김민재 실수 꼬집은 투헬과 동료…"팀 개선 여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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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모나코(프랑스)와 경기로 프리시즌을 마무리한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선제 실점 빌미가 된 김민재의 실수 등을 떠올리며 팀에 개선 여지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했다.
8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운터하힝 슈포르트파크 운터하힝에서 열린 AS모나코와 프리시즌 경기이 끝나고 바이에른 뮌헨 공식 홈페이지가 공개한 인터뷰에서 김민재의 패스 실수로 선제 실점으로 이어진 장면을 꼬집으며 "우린 많은 일을 잘 해왔지만 여전히 개선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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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AS모나코(프랑스)와 경기로 프리시즌을 마무리한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선제 실점 빌미가 된 김민재의 실수 등을 떠올리며 팀에 개선 여지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했다.
8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운터하힝 슈포르트파크 운터하힝에서 열린 AS모나코와 프리시즌 경기이 끝나고 바이에른 뮌헨 공식 홈페이지가 공개한 인터뷰에서 김민재의 패스 실수로 선제 실점으로 이어진 장면을 꼬집으며 "우린 많은 일을 잘 해왔지만 여전히 개선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투헬 감독은 "우린 경기를 아주 잘 시작했고 주도권을 잡았어야 했다. 하지만 우리의 실수로 인해 다소 길을 잃었다"고 입을 열었다.
투헬 감독은 뱅자맹 파바르와 함께 김민재를 이날 경기에서 선발 센터백으로 내세웠다.
0-0으로 맞선 전반 29분 김민재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골키퍼에게 건넨 백패스가 알렉산드르 골로빈에게 가로채기 당했다. 골로빈의 슈팅을 스벤 울라이히 골키퍼가 막아 냈다.
수비에 성공한 바이에른 뮌헨은 곧장 역습을 시도했지만 모나코의 강한 압박에 다시 공을 내줬다. 공을 잡은 미나미노가 김민재를 앞에 두고 왼발 슈팅을 시도했고, 득점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이후 김민재와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은 실수 없이 경기를 운용했고 4-2 역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미나미노에게 선제골을 허용하고 2분 만에 콘라드 라메르가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어 전반 42분 자말 무시알라의 골로 경기를 뒤집었고, 전반 추가 시간 세르주 그나브리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3-1로 달아났다. 후반 19분 위삼 벤 예데르에게 페널티킥 골을 허용해 1골 차로 쫓겼으나, 4분 뒤 르로이 자네의 네 번째 골로 다시 점수 차이를 2골로 벌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헬 감독은 "후반전 초반엔 우리 진영에서 점유율이 너무 높았고, 득점했어야 할 몇몇 장면이 있었다. 전반적으로 좋은 결과를 낸 테스트였지만 아직 해야 할 일이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린 잘 준비되어 있다고 느끼지만 한계를 넘어야 할 것"이라고 분발을 촉구했다.
동점골을 넣은 라메르는 "좋은 점도 많았지만 개선해야 할 점도 있었다. 우린 아직 준비 과정에 있다. 집중력이 높지 않은 장면들이 있었고, 너무 쉬운 몇 가지 실수를 저질렀다. 우린 우리가 잘하는 것이 무언인지 알고 있지만 잘하지 못하는 것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역전골을 넣은 자말 무시알라는 "우린 여전히 더 잘할 수 있다.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 우린 올바른 길을 가고 있으며 라이프치히RB와 경기까지 일주일이 남아 있다. 우리 팀은 컨디션이 좋고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 만족해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13일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라이프치히RB와 DFL-슈퍼컵으로 2023-24시즌 첫 공식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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