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슈아 열애설→팬 기만? 잔치 앞두고 인정이든 선 긋기든 교통 정리해야[M-scope]

정승민 기자 2023. 8. 8.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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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Seventeen) 멤버 조슈아(본명 홍지수)가 일반인 여성과 열애하는 것 같다는 의혹이 온라인에서 확산해 논란이 일었다.

공식 입장의 부재는 추측에 추측을 낳았고, 팬들은 저마다 다양한 입장을 들며 조슈아의 열애 의혹과 마주했다.

만약 조슈아의 열애설이 사실이라고 가정할 때, 팬들은 조슈아가 '공적인 부분을 벗어나 사적으로 알아서 잘 만나는' 연예인들과 다르게 팬 소통 커뮤니티 플랫폼인 위버스에서조차 너무 티를 내며 팬들을 기만했다는 것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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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SNS 실시간 트렌드 장악
소속사 공식 입장 無
데뷔 3,000일 경사 앞둔 세븐틴
사진=세븐틴 조슈아 ⓒ MHN스포츠 DB

(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세븐틴(Seventeen) 멤버 조슈아(본명 홍지수)가 일반인 여성과 열애하는 것 같다는 의혹이 온라인에서 확산해 논란이 일었다.

앞서 지난 7일 '조슈아 여친'이라는 키워드가 SNS 실시간 트렌드를 장악했고, 8일 자정을 넘긴 시각까지도 해당 키워드를 두고 일부 팬들 사이에서 끝없는 논란을 낳았다.

해당 논란은 한 누리꾼이 조슈아와 일반인 여성의 '열애 흔적'으로 보이는 모습을 공개하며 시작됐다.

조슈아와 일반인 여성 A 씨가 '럽스타그램'을 하고 있다는 점, 같은 액세서리를 착용한 사진, 같은 장소에서 찍은 사진을 시차를 두고 공개했다는 점, A 씨의 영상에 조슈아의 웃음소리가 담겼다는 점, SNS 프로필 사진을 아기 때 사진으로 비슷하게 설정했다는 점, 폰케이스가 같다는 점 등이 증거가 됐다.

이를 두고 점차 두 사람의 열애 의혹이 확산한 가운데,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이와 관련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자 지난 7일 연락을 시도했지만 결국 연락이 닿지 않았다.

공식 입장의 부재는 추측에 추측을 낳았고, 팬들은 저마다 다양한 입장을 들며 조슈아의 열애 의혹과 마주했다. 일부 팬들은 A 씨가 팬심으로 조슈아의 액세서리와 옷을 구매하고, 그가 방문했던 장소를 방문하는 이른바 '성지순례'를 한 게 아니냐며 조슈아를 옹호하는 의견을 제기했다.

이에 반해 조슈아와 A 씨가 옷장을 공유한 게 아니냐는 의견도 제기됐다. 커플템으로 보이던 옷들의 디테일이 동일하고, 유독 A 씨가 입은 옷의 사이즈가 커 보인다는 점에서 두 사람이 옷장을 공유하며 같은 옷을 입은 것 같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누리꾼들의 주장은 모두 의혹에 불과하다. 어느 하나 사실관계가 밝혀진 것이 없기에 어떤 의혹이든 속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러나 대다수 팬의 의견을 살펴보면 조슈아가 연애한다는 것을 두고 질타를 보내는 것이 아니라, 팬들을 향한 그의 태도를 지적하고 있었다. 최근 공개 열애하는 연예인이 늘었다고는 하지만, 공적인 자리에서 티를 내기보다 저마다 상대방에 대한 언급을 최소화하기에 바쁘다. 만약 조슈아의 열애설이 사실이라고 가정할 때, 팬들은 조슈아가 '공적인 부분을 벗어나 사적으로 알아서 잘 만나는' 연예인들과 다르게 팬 소통 커뮤니티 플랫폼인 위버스에서조차 너무 티를 내며 팬들을 기만했다는 것을 지적했다.

특히 조슈아는 에스쿱스, 도겸, 호시, 민규 등 위버스를 통해 팬들과 자주 소통하는 멤버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활동이 적었기에, 팬과의 소통이 부족했다는 지적과 맞물리기도 했다.

세븐틴은 곧 데뷔 3,000일이라는 경사를 맞는다. 이를 앞두고 사실관계를 떠나 조슈아의 의혹을 둘러싼 추측이 잇따르는 만큼 세븐틴의 잔치를 망칠 우려가 있는 상황이다. 그런 만큼 열애설에 묵묵부답하는 것보다 차라리 맞으면 인정하고, 아니면 아니라고 단호하게 선을 긋는 교통 정리가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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