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백] 기후위기

이상진 기자 2023. 8. 8.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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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Leonardo DiCaprio)가 전 세계에 직면한 기후 변화를 조사하기 위해 3년간의 여정을 떠난다.

그들은 직접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과학자, 세계적인 지도자들, 환경 운동가들을 만나 대화를 나누며 기후위기를 개선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고, 환경 문제가 권력을 위해 정치적인 도구로 사용되는 현실을 비판한다.

2016년 제작된 '비포 더 플러드'의 경고처럼 현재 전세계의 기후변화는 우리의 삶을 위태롭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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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진 지방부 제천주재 부국장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Leonardo DiCaprio)가 전 세계에 직면한 기후 변화를 조사하기 위해 3년간의 여정을 떠난다. 그들은 직접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과학자, 세계적인 지도자들, 환경 운동가들을 만나 대화를 나누며 기후위기를 개선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고, 환경 문제가 권력을 위해 정치적인 도구로 사용되는 현실을 비판한다. 영화 다큐멘터리로 제작된 '비포 더 플러드'의 영화 줄거리다. 이 영화는 단순히 기후 변화로 우리의 삶에 미치는 표면적인 문제만 다루는 것이 아니라 얽히고 설킨 이면의 심각성까지 깨닫게 하고 있다.

2016년 제작된 '비포 더 플러드'의 경고처럼 현재 전세계의 기후변화는 우리의 삶을 위태롭게 하고 있다. 중국 베이징은 지난 6월 기온이 41.1도로 1961년 6월 이후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미국도 다르지 않다. 지난 7월 미국 남서부에서는 49도의 살인적인 고온이 몇 일간 계속됐다. 유럽에서는 폭염으로 사망자가 1만 명을 넘었다는 보도도 있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최근 폭염과 함께 집중 호우로 인한 대규모 피해가 발생했다. 이번 폭우는 시간당 폭우와 함께 일일 강수량도 매우 커서 지금까지의 정부 대응 방식이나 관리 방식이 혁신적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점을 일깨웠다.

이처럼 기후위기를 해결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이제 선택사항이 아니라 반드시 가야 할 길이다.

최근 단양군은 기후위기 시대에 맞춰 탄소중립 실현을 강화했다. 이를 위해 군은 건축, 교통, 관광, 농축산, 에너지, CCUS 등 다양한 분야의 업무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탄소중립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에 앞서 단양군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조례를 제정했고, 연말까지 지역 특성을 반영한 사업 발굴과 전문가와 지역사회 이해관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처럼 기후위기 해결을 위해 나선 단양군의 작은 변화가 성과를 거둬 각지자체들의 사례가 되길 바란다.

그러기 위해서는 단양군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역할은 탄소중립의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한 탈탄소 기술개발 및 재정투자 정책일 것이다. 이와 같이 탄소중립을 위한 투자가 꾸준히 이루어져 단양군이 기후 변화를 선도하는 도시가 되길 희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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