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 솔라·문별 “마마무 완전체, 어려움 있겠지만...”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trdk0114@mk.co.kr) 2023. 8. 8.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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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무+의 이번 타이틀곡 '댕댕 (dangdang)'은 솔라와 문별의 시원한 음색에 키치한 멜로디, 청량한 무드가 어우러진 서머송이다.

'댕댕'에는 솔라와 문별뿐만 아니라 마마무 멤버인 화사도 크레딧에 이름을 올려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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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무+는 ‘댕댕’이 마마무 타이틀곡 후보였다고 했다. 사진lRBW
(인터뷰①에 이어) 마마무+의 이번 타이틀곡 ‘댕댕 (dangdang)’은 솔라와 문별의 시원한 음색에 키치한 멜로디, 청량한 무드가 어우러진 서머송이다. ‘댕댕이’ 같은 네가 머릿속을 뛰어다녀서 머리가 ‘댕댕’ 울린다는 이야기를 노랫말에 담아냈다.

솔라는 ‘댕댕’이 2018년 발매한 마마무의 여섯 번째 미니앨범 ‘옐로 플라워(Yellow Flower)’의 타이틀곡으로 염두에 둔 노래였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댕댕’이 밝은 느낌이다 보니까 신나는 안무가 필요했는데, 당시 제가 허리 디스크 때문에 춤을 못 추는 상황이었어요. 그래서 ‘댕댕’ 대신 ‘별이 빛나는 밤’으로 활동하게 됐죠. 문별이 그걸 기억해뒀다가 ‘이번에 꼭 넣었으면 좋겠다’고 해서 마마무+ 타이틀곡으로 결정됐어요.”

‘댕댕’에는 솔라와 문별뿐만 아니라 마마무 멤버인 화사도 크레딧에 이름을 올려 의미를 더했다. 문별은 화사가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게 된 과정을 묻자 “마마무 앨범 타이틀이다 보니 그때 멤버들이 같이 노래를 만들었다. 후렴구가 너무 좋아서 그걸 그대로 살렸고, 그렇게 화사의 이름이 크레딧에 함께 올라가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따로 또 같이 활동 중인 마마무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었다. 현재 솔라와 문별은 RBW, 또 다른 멤버인 휘인은 더 라이브레이블, 화사는 피네이션 소속이다.

솔라는 “회사가 달라지다 보니 현실적으로 (4명이서 자주 모이기)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마마무를 계속해서 잘 유지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라고 했고, 문별 또한 “소속이 다르다고 해서 마마무가 네 명이 아닌 건 아니지 않나. 단체의 꿈을 이뤘다면 각자의 꿈도 소중하다고 생각한다. 따로 또 같이 마마무로서 멋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스스로를 4.5세대 신인 걸그룹이라고 소개한 마마무+. 사진lRBW
2014년 데뷔한 솔라, 문별은 마마무로서는 10년 차지만, 마마무+로는 이제 1년 차다. 마마무+만의 경쟁력이 무엇인 것 같냐는 질문에 솔라는 “저희는 스스로 4.5세대 신인 걸그룹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자 문별은 “요즘 다인원 그룹은 많은데 듀오는 많이 없지 않나. 신인이지만 뭔가 10년 차 같은 느낌의 제스처와 느낌을 풍기는 것이 저희만의 장점 아닌가 싶다”라고 밝혀 웃음을 더했다.

또 문별은 “솔로도 해보고 단체도 해봤지만 유닛은 처음이라 우여곡절이 있었다. 각자의 생각이 강하다 보니까 부딪힐 때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서로의 좋은 부분을 모아서 시너지를 낼 수 있었다. 이번 활동에 무대에서 제대로 노는 모습으로 팬들에게 ‘이제 시작이다’라는 느낌을 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이번 활동에 임하는 각오와 목표를 밝히며 인터뷰를 마쳤다.

“마마무로서는 대중이 많은 사랑을 줬는데, 솔로와 유닛으로 나서니 어떤 음악을 하는지 모르는 분들도 많더라. 그래서 이번 마마무+ 활동을 통해 ‘이런 음악을 한다’라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문별)

“마마무에 +가 붙으니까 ‘저게 뭐지?’라고 하는 분들이 있더라. 저희가 4.5세대 걸그룹이다 보니까 당연히 낯설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솔로 때는 ‘하고 싶은 것을 하자’는 주의였는데, 유닛 활동을 앞두고는 대중 반응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번 기회에 마마무+가 ‘댕댕’으로 알려졌으면 좋겠고, 오랫동안 차트인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솔라)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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