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 마마무+ 솔라·문별 “유닛명 ‘두 마리 토끼’ 될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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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마마무의 유닛 마마무+(마마무플러스, 솔라 문별)가 초심을 담은 신보로 돌아왔다.
솔라는 "대표님이 처음에 유닛명을 '두 마리 토끼'로 하자고 했다.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긍정적인 의미가 있지 않나. 그런데 저희가 '그건 좀 아닌 것 같다'고 해서 마마무플러스로 가게 됐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두 마리 토끼'를 앨범명이나 노래 제목으로 하는 것이 어떠냐고 했는데, 대표님이 '유닛명으로는 안 한다면서?'라며 좀 서운해했지만 결과적으로 앨범명으로 결정됐다"면서 하하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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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마마무+의 첫 번째 미니앨범 ‘투 래빗츠(TWO RABBITS)’가 발매됐다. 이 앨범은 마마무+가 첫 번째 싱글앨범 ‘액트 원, 씬 원(ACT 1, SCENE 1)’ 이후 약 5개월 만에 선보인 신보다.
앨범명은 솔라, 문별의 밝은 에너지와 다채로운 매력을 ‘두 마리 토끼’에 빗댄 것으로, 지혜 하나로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는 토끼처럼 음악과 콘셉트 등에 한계를 두지 않고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는 마마무+의 포부를 담았다.
마마무+는 앨범 발매에 앞서 진행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앨범명인 ‘투 래빗츠’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투 래빗츠’를 한국어로 번역한 ‘두 마리 토끼’가 사실 유닛명이 될 뻔했다는 것.
솔라는 “대표님이 처음에 유닛명을 ‘두 마리 토끼’로 하자고 했다.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긍정적인 의미가 있지 않나. 그런데 저희가 ‘그건 좀 아닌 것 같다’고 해서 마마무플러스로 가게 됐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두 마리 토끼’를 앨범명이나 노래 제목으로 하는 것이 어떠냐고 했는데, 대표님이 ‘유닛명으로는 안 한다면서?’라며 좀 서운해했지만 결과적으로 앨범명으로 결정됐다”면서 하하 웃었다.
솔라는 “이번 앨범에 거의 100% 다 참여했다. 노래를 만드는 과정부터 뮤직비디오도 감독님과 통화해서 스토리를 같이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의상, 실물 앨범까지 저희 의견이 들어가지 않은 곳이 없다”라고 밝혔다. 이에 문별은 “마마무 활동을 할 때는 회사에서 틀을 정해주는데, 이번에 직접 참여를 하니 애정도 더 많이 생기고 사랑을 주게 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마마무+가 ‘투 래빗츠’를 통해 보여주고자 했던 것은 ‘초심’이라고 했다. 솔라는 “처음에 저희가 유닛으로 뭉친 이유가 마마무 안에서도 밝고 신나는 음악을 좋아했기 때문이다. 연차가 쌓일수록 마마무 음악이 성숙해지고 콘셉트도 다양해졌는데, 이번 앨범에 ‘마마무 초반의 밝은 분위기를 조금 더 끌어내보자’라는 생각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문별 역시 “이번 앨범을 들으면 여름, 청량, 비타민 같은 것을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전작에서 ‘이런 것도 할 수 있어요’라는 것을 보여드렸다면, 이번에는 마마무+를 처음 결성할 때의 초심으로 돌아가서 저희의 정체성을 보여드리고자 했다”라며 눈을 빛냈다.(인터뷰②에서 계속)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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