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나 출연? 임팩트 원했다"…유노윤호, AI 카리나와 메타버스 오픈 [MD현장](종합)

강다윤 기자 2023. 8. 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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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동방신기 겸 가수 유노윤호 /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동방신기 유노윤호가 에스파 카리나와 함께 메타버스 세계관을 펼쳤다.

7일 오후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유노윤호 세 번째 미니앨범 '리얼리티 쇼(Reality Show)'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리얼리티 쇼(Reality Show)'는 지난 2021년 발매한 두 번째 미니앨범 '누아르(NOIR)' 이후 약 2년 7개월 만에 발매하는 앨범이다. 유노윤호는 앨범의 전체적인 스토리텔링과 트랙 순서는 물론 타이틀곡 '뷔자데(Vuja De)' 키워드까지 직접 아이디어를 냈다.

그룹 동방신기 겸 가수 유노윤호 /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타이틀곡 '뷔자데(Vuja De)'는 데자뷔(Déjà vu)의 반대말을 뜻하며 화려한 재즈 빅밴드 사운드와 빠른 템포의 스윙 리듬을 기반으로 한 댄스 곡이다. 이외에도 '워너비(Wannabe)', '타란티노(Tarantino)', '릴랙스(Relax)', '스포트라이트(Spotlight)', '커튼(Curtain)'까지 총 여섯 곡이 담겼다.

이날 유노윤호는 "이번 앨범이 2년 7개월 만이라고 생각하시겠지만 군대에 있을 때부터 전체적인 콘셉트를 생각했다. 첫 번째 앨범의 '팔로우(Follow)'를 미래 시점으로, 두 번째 앨범의 '땡큐(Thank U)'를 과거 시점으로, 이번 앨범을 현재 시점으로 그렸다"며 "정말 많은 분들이 고생하셨고 피땀눈물이 들어간 앨범이다. 이 순간을 기다려왔는데 설레고 긴장된다"라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유노윤호 세 번째 미니앨범

컴백과 함께 유노윤호는 영화와 뮤직비디오를 합친 형식의 쇼트 필름 '넥서스(NEXUS)'를 오픈한다. 현실과 가상 세계를 넘나드는 메타버스 세계 '넥서스(NEXUS)'를 배경으로 현실에서 은둔형 외톨이인 노아 역 유노윤호와 AI 가이드 세리 역 카리나가 함께 흥미로운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

카리나의 출연에 대해 유노윤호는 "이전에는 황정민, 이정현, 신예은 배우님이 도와주셨다. 이번 쇼트필름에도 정말 임팩트 있는 분이 나와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우연히 'AI보다 더 AI 같다'라는 카리나 씨의 기사를 봤다. 너무 잘 어울리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어 "사실 다른 배우분들도 계시고 정말 많은 후보가 있었다. 카리나 씨가 많은 대사를 다 숙지해 오시고 목소리 딕션도 안정감 있고 너무 잘해주셨다. 진짜 AI로 변신한 느낌이 들었다'며 "카리나 씨의 새로운 모습을 보실 수 있으실 거다. 나도 어떤 반응이 나올지 궁금하다. 이 자리를 빌려 카리나 씨한테 감사하다고 꼭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감사함을 표했다.

쇼트 필름 '넥서스(NEXUS)'에는 기존 뮤직 비디오와 달리 앨범 전곡의 하이라이트 음원이 담겼다. 현실과 가상 세계를 넘나들며 변신하는 서로 다른 캐릭터들을 통해 각 수록곡에 담긴 다채로운 감정들을 오롯이 느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감각적인 영상미와 짜임새 있는 스토리가 어우러져 한 편의 영화를 감상하는 듯한 높은 몰입도를 선사할 예정이다.

그룹 동방신기 겸 가수 유노윤호 /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넥서스(NEXUS)'는 무려 14분에 달한다. 유노윤호는 "요즘 추세가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선전을 많이 하고 앨범 전체를 대중에게 각인시킬 시간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영화와 뮤직비디오를 합치면 메시지를 더 전달할 수 있지 않을까했다"며 "그게 클래식이면서 새로운 홍보 방식이 아닐까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했다. 그래서 이번 쇼트 필름에는 타이틀 뿐만 아니라 모든 수록곡 하이라이트까지 담겼다. 하나의 단편영화처럼 스토리가 형성돼 색다르게 느끼시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또한 유노윤호는 "메타버스 세계관을 4년 전부터 기획했다. 내 이야기를 솔직하게 풀어내고 싶었다. 인터뷰도 하고 주변 사람들한테 물어보며 기록한 일지를 토대로 만들었다"며 "이 세계관은 지금 시점으로는 현재다. 액션신을 할 때 쓴 헬멧은 '팔로우(Follow)'와, 통조림을 먹는 장면은 '땡큐(Thank U)'와 관련있다. 내가 감독으로 '오케이 컷'이라고 하는 것도 힌트다"라고 남다른 포부를 드러냈다.

그는 "다음 콘셉트를 대놓고 이야기하겠다. 페이크 다큐다. 거기까지 메타버스 세계관이 이어지지 않을까 싶다"며 또 한 번 이어질 메타버스 세계관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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