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아직 포기 안 했다…“케인 여전히 원해, 협상 다시 할 것”

강동훈 2023. 8. 8.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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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이 여전히 해리 케인(30·토트넘 홋스퍼)을 원하고 있다.

영국 'BBC' '스카이스포츠' '더 가디언' 등 복수 매체는 8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최근 옵션과 보너스 포함 1억 유로(약 1,437억 원) 이상의 이적료를 토트넘에 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면서도 "여전히 영입을 포기하지 않았고, 협상을 다시 시도할 것"이라고 일제히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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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바이에른 뮌헨이 여전히 해리 케인(30·토트넘 홋스퍼)을 원하고 있다. 최근 토트넘에 최종 제안을 제안했다가 ‘퇴짜’를 맞았음에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도다. ‘차선책’을 고려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었지만, 현재로선 다시 협상을 시도하는 쪽에 더 가까운 분위기다.

영국 ‘BBC’ ‘스카이스포츠’ ‘더 가디언’ 등 복수 매체는 8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최근 옵션과 보너스 포함 1억 유로(약 1,437억 원) 이상의 이적료를 토트넘에 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면서도 “여전히 영입을 포기하지 않았고, 협상을 다시 시도할 것”이라고 일제히 소식을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여름 이적시장 때 8년 동안 주포로 활약했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4·바르셀로나)를 떠나보낸 후 최전방에 고민을 떠안았다. 결정적일 때 확실하게 마무리를 지어줄 ‘해결사’가 없었던 탓에 승리를 눈앞에서 놓치는 경우가 많았다. 다행히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미끄러지는 바람에 독일 분데스리가 11연패 대업을 달성했다.



하지만 우승하고도 결코 만족할 순 없었던 바이에른 뮌헨은 올여름 20~30골씩 넣어줄 수 있는 파괴력을 갖춘 새로운 공격수를 찾아 나섰다. 여러 후보가 거론됐는데 ‘최우선 순위’로 케인을 낙점했다. 세계적인 골잡이로 평가받는 데다, 풍부한 경험을 지닌 만큼 높게 평가하면서 ‘러브콜’을 보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특히 케인이 토트넘과 계약기간이 2024년까지로 1년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재계약을 거부한 데다. 새로운 도전을 원하고 있던 터라 더 적극적으로 영입에 나섰다. 통상적으로 이적료는 계약기간과 ‘반비례’한다. 계약기간이 적게 남을수록 이적료는 낮아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토트넘이 남은 계약기간에 상관없이 ‘에이스’ 케인을 절대 매각하지 않겠다고 강경하게 나오자 바이에른 뮌헨은 협상에 난항을 겪었다. 급기야 다니엘 레비(61·잉글랜드) 토트넘 회장이 여름 휴가를 떠나면서 제대로 된 이적 논의조차 나누지 못했다.



실제 바이에른 뮌헨은 지금까지 세 차례 이적 제안을 보냈지만, 모두 ‘퇴짜’를 당했다. 7천만 유로(1,006억 원)를 제안했다가 거절당하자 8천만 유로(1,150억 원)에 추가 옵션까지 삽입했으나 협상조차 시작하지 못했다. 이에 이달 초 얀 크리스티안 드리즌(55·독일) 회장과 마르코 네페(37·독일) 기술이사가 직접 런던으로 건너가 협상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보너스와 옵션 포함 1억 유로를 제시했다. 그러나 이마저도 거절당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그러나 여전히 케인을 포기하지 않은 분위기다. 이미 개인 합의를 맺으면서 1차적으로 이적 단계를 끝낸 가운데 아직 여름 이적시장 기간도 3주가량 남은 만큼 다시 토트넘과 협상을 나눌 계획이다.

‘스카이 스포츠’는 “바이에른 뮌헨은 이적료를 최대한 맞추면서 최종 제안을 보낸 만큼 타협이 될 거로 생각했다. 하지만 토트넘이 또 거절하면서 난항을 겪고 있다”면서도 “아직 아무도 협상 테이블을 떠나지 않았기 때문에 여전히 문은 열려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적 협상은 계속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 365Scores, BenjiFCB, Getty Images, GOAL, Transf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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