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마침내 '亞 전설'과 어깨 나란히! 2안타 폭발→이치로 멀티출루 기록 따라잡았다

양정웅 기자 2023. 8. 8.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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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썸킴'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아시아 메이저리거 타격 기록을 새로 썼다.

이로써 김하성은 13경기 연속 안타와 함께 15경기 연속 멀티 출루를 이어갔다.

기존 아시아 선수 중 최다 연속 경기 멀티 출루 기록 보유자는 이치로다.

김하성은 8일 게임에서 멀티 출루에 성공하면서 이치로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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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양정웅 기자]
김하성. /AFPBBNews=뉴스1
김하성. /AFPBBNews=뉴스1
'어썸킴'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아시아 메이저리거 타격 기록을 새로 썼다. 무려 '레전드' 스즈키 이치로(50)를 제쳤다.

김하성은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2023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1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 3회와 5회 각각 안타로 살아나갔다.

1회 첫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던 김하성은 이후로는 출루에 성공했다. 팀이 2-0으로 앞서던 3회 말 무사 1루에서 등장한 그는 초구 낮은 슬라이더를 공략, 좌익수 쪽으로 향하는 안타를 터트렸다. 김하성의 안타로 만들어진 찬스에서 2번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2루타가 터지며 주자 2명이 모두 홈인했다.

김하성의 방망이는 멈출 생각을 않았다. 그는 5회 말에도 선두타자로 등장해 중견수 앞으로 깨끗하게 굴러가는 안타를 추가했다. 김하성은 세 타석 만에 멀티히트를 폭발시켰다. 이로써 김하성은 13경기 연속 안타와 함께 15경기 연속 멀티 출루를 이어갔다.

기존 아시아 선수 중 최다 연속 경기 멀티 출루 기록 보유자는 이치로다. 2007년(15경기, 6월 4일 텍사스전~6월 20일 피츠버그전)에 작성한 바 있다. 김하성은 8일 게임에서 멀티 출루에 성공하면서 이치로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또한 스티브 핀리(1996년 18경기)가 갖고 있는 팀 내 연속 멀티 출루 기록에도 3경기 만을 남겨놓게 됐다.

김하성. /AFPBBNews=뉴스1

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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