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과연 '치안 강국' 맞나"···잇단 '묻지마 칼부림'에 놀란 외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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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잇따라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에 외신들도 일제히 관련 상황을 전하며 '치안강국'으로 평가받는 한국의 상황에 우려를 표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도 최근 한국의 묻지마 범죄 사건을 보도하며 "칼부림과 차량 난동은 한국에서는 드물게 일어난다"며 "그러나 신림역 흉기 난동 사건으로 대중이 안전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 지 한 달도 채 안 된 시점에서 발생해 국민을 충격에 빠뜨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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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잇따라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에 외신들도 일제히 관련 상황을 전하며 ‘치안강국’으로 평가받는 한국의 상황에 우려를 표했다.
미국 CNN은 3일(현지시간) “한 남성이 차를 몰고 보행자들에게 돌진해 들이받은 뒤 흉기 난동을 부려 최소 14명이 다쳤다”며 “또 며칠 전 서울에서는 칼부림 공격(신림역 흉기 난동 사건)으로 한 사람이 죽고 다른 사람들이 부상을 입은 바 있다. 그러나 강력범죄가 적은 한국에서 이런 사건은 (원래) 드물다”고 보도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도 최근 한국의 묻지마 범죄 사건을 보도하며 “칼부림과 차량 난동은 한국에서는 드물게 일어난다”며 “그러나 신림역 흉기 난동 사건으로 대중이 안전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 지 한 달도 채 안 된 시점에서 발생해 국민을 충격에 빠뜨렸다”고 전했다.
AFP통신은 “한국은 2021년 기준 살인 사건 사망자가 인구 10만 명당 1.3명이다”며 “이런 집계를 보면 미국의 10만 명당 7.8명과 비교해 매우 안전한 국가인데 최근 강력 범죄가 발생하고 있다”며 묻지마 범죄를 주목했다.
인도 매체 와이온은 “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살인율은 2021년 기준 인구 10만명당 1.3명으로, 매우 안전한 나라로 알려져 있다”며 “이 때문에 최근 발생한 흉기 테러 사건은 한국에서 매우 이례적이다”고 전했다.
김정욱 기자 mykj@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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