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소개팅 50번 까인 男에 “치아교정 쌍꺼풀 상담” 조언 (물어보살)[결정적장면]

유경상 2023. 8. 8.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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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과 이수근이 소개팅 50번 고민남에게 외적 관리를 조언했다.

8월 7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38세 공공기관 운전원 고민남은 "소개팅 횟수만 50번, 매번 까이는 이유가 뭘까요?" 고민을 토로했다.

이날 찾아온 고민남은 "50번 소개팅을 했는데 한 번 100일 정도 만난 친구가 있었는데 그거 말곤 다 까였다"며 "장문의 톡 노이로제가 걸렸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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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과 이수근이 소개팅 50번 고민남에게 외적 관리를 조언했다.

8월 7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38세 공공기관 운전원 고민남은 “소개팅 횟수만 50번, 매번 까이는 이유가 뭘까요?” 고민을 토로했다.

이날 찾아온 고민남은 “50번 소개팅을 했는데 한 번 100일 정도 만난 친구가 있었는데 그거 말곤 다 까였다”며 “장문의 톡 노이로제가 걸렸다”고 털어놨다.

고민남은 첫 사례로 “3시에 만났다. 차 마시고 물어봤다. 산책로 걸으실까요? 저는 호감이었다. 정장 치마에 구두 입고 있었다. 흔쾌히 가자고 해서 좀 더 만나볼 생각이 있나 보다. 저녁 먹고 10시에 헤어졌다. 다음 날 출근하고 바빠서 점심 먹을 때 연락을 했다. 한 번 더 만나보고 싶다. 까였다. 연락을 늦게 해서. 애프터가 늦었다”고 말했다.

이어 고민남은 두 번째 사례로 “작년 12월에 소개팅녀를 두 번 만났다. 동갑이니 먼저 말을 놓자고 하더라. 분위기가 좋았다. 다음에 만날 타이밍이 크리스마스이브면 좋을 것 같았다. 저한테 뭐 좋아하냐고 물어보기도 했다. 장문의 톡이 왔다. 확실하게 이야기해달라고 했더니 제가 친구 같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세 번째 사례로는 “직장동료였는데 회의 때 야구 이야기가 나왔다. 단체 관람을 가려다 어쩌다 단 둘이 가게 됐다. 나 좋아하는 구나, 고백 안 하면 욕보이는 거구나 싶었다. 세 번째 만났을 때 영화 보고 나오는 길에 카페 가자고 했는데 집에 들어가야 한다고. 그날따라 블링블링하게 입고 나왔다. 지하철에서 걸어오는데 후광이 보였다. 오늘 날이구나. 그런데 편하게 지내자고 하더라”고 했다.

서장훈은 경제적 상태를 질문했고 고민남은 “한 달 실 수령액 220만원, 연금저축 10년 넣었고 몇 천 모았다. 집은 월세다”고 답했다. 고민남은 자신의 문제로 “핵노잼 같다”고 했지만 서장훈은 “말은 재미있는 축에 낀다. 네 스타일이 마음에 안 드는 거다. 네가 부정해서 이해 못하는 거다”고 일침 했다.

서장훈은 “외모가 나쁘지 않지만 호감도 아니다. 눈도 날카롭고 무서울 수 있다. 치아도 부정교합이다. 그것도 신경 쓰일 것 같다. 객관적으로 냉정하게 말해주는 거다. 내가 얼굴이 안 되면 어필할 수 있는 매력이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수근은 “운동해서 몸 만들고 헤어스타일 관리 받고 치아 상담 받고 성형외과 가서 쌍꺼풀 하고. 사람 관상이 인생을 바꾼다. 준비 안 될 때까지 돈쓰지 마라. 관리해서 변화하는 내 모습을 만들어봐라”고 거들었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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