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의회는 팔레스타인에 '적대적' 법률 폐기하라" 총리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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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마드 이슈타에 팔레스타인 총리는 7일(현지시간) 미국 의회를 향해서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와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를 타깃으로 하는 미국의 '적대적' 법과 규칙들을 폐기하고 팔레스타인 국가를 인정하라고 요구했다.
그는 서안지구의 라말라시의 팔레스타인 총리실을 방문한 22명의 미국 의원 대표단을 향해 연설하면서 특히 앞으로는 팔레스타인 해방기구와 '테러리즘'을 연결시킨 각종 법과 규칙들을 수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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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정착촌 확대 등 공격행위 방지 부탁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모하마드 이슈타에 팔레스타인 총리는 7일(현지시간) 미국 의회를 향해서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와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를 타깃으로 하는 미국의 '적대적' 법과 규칙들을 폐기하고 팔레스타인 국가를 인정하라고 요구했다.
그는 서안지구의 라말라시의 팔레스타인 총리실을 방문한 22명의 미국 의원 대표단을 향해 연설하면서 특히 앞으로는 팔레스타인 해방기구와 '테러리즘'을 연결시킨 각종 법과 규칙들을 수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 의회가 1987년 통과시킨 '반테러법'( Anti-Terrorism Act)은 PLO를 "테러리스트 조직"으로 규정하고 미국 땅에 그 본부나 지부를 설립하는 것을 금지했다.
하지만 그 뒤를 이은 미국 대통령들은 이 단체를 승인함으로써 테러혐의의 면책을 선언했는데 이는 1993년 PLO와 이스라엘이 오슬로 조약을 맺은 이후에 일어난 일이었다.
이슈타에 총리는 이를 언급하면서 미국 의회에게 앞으로 이스라엘의 정착촌 확대를 비난하고 팔레스타인, 이스라엘의 '2개국 해법'을 지키기 위해 이스라엘의 일방적 공격 행위의 저지에 나서 달라고 미국 의회에 요청했다.
그는 현재의 상황은 결국 이스라엘의 인종차별 적대 정부의 "1개국 현실'을 고착화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팔레스타인은 1967년 중동전쟁에서 이스라엘이 무단 점령한 모든 팔레스타인 영토 위에 이스라엘과 나란히 독립 국가를 건설하기를 염원해 왔다. 그 팔레스타인 독립국은 동예루살렘을 수도로 하고 서안지구와 가자지구 전체를 영토에 포함하는 국가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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