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서북부 항구서 곡물창고 폭발…최소 12명 부상
우수경 2023. 8. 8. 06:32
[앵커]
흑해와 가까운 튀르키예 서북부 항구의 곡물창고에서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최소 12명이 다쳤는데, 일단 원인은 압축된 밀 먼지에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두바이 우수경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큰 폭발음이 들리더니,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CCTV 화면이 흔들림과 동시에 시커먼 연기가 끊임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현지시각으로 어제 오후 튀르키예 서북부 이즈미트시의 데린제 항구에 위치한 곡물 저장고에서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이 폭발로 주변에 있던 12명이 다쳤고 이 가운데 3명은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곡물창고 16개 가운데 13개가 손상됐습니다.
사고가 난 코자엘리주 주지사는 초기 조사결과, "밀을 선박에서 하역하는 도중 압축된 밀 먼지에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사고 경위 조사에 나선 튀르키예 곡물위원회와 경찰은 모든 가능한 원인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폭발이 발생한 데린제항은 이스탄불에서 동남쪽으로 약 75km 떨어진 주요 상업항입니다.
사고 이후 항구의 안전과 보안 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지만 사고로 인한 선박 피해는 없었으며 항만 통제도 없었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영상편집:서삼현/그래픽:이경민/자료조사:서호정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우수경 기자 (swoo@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K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태풍 ‘카눈’ 모레 남해안 상륙…전국이 태풍 영향권
- ‘새만금 잼버리’ 기상악화로 결국 철수…“오늘부터 수도권 등으로 분산”
- 분당 백화점 흉기 난동범은 22살 최원종…신상공개
- ‘난항’ 예고된 민간 아파트 ‘무량판’ 조사
- 흉기 든 무차별 범죄…2030에서 잇따르는 이유는?
- 잼버리 열린 적도 없는 곳으로 공무원 해외 출장
- 지구 온난화로 ‘빙하 붕괴’…알래스카 저지대 홍수 대피령
- 조기퇴직률 14배…‘재난 안전’ 전담공무원 10년, 현실은?
- 돈 봉투·혁신위·이재명 소환설까지…삼각파도 들이친 민주당
- “‘오송 참사·침수 피해’ 사과·보상해야”…김영환 충북지사 소환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