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메이크 드라마서 낯선 국가의 향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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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메이크가 바뀌고 있다.
그동안 미국, 일본 등 친숙한 문화권의 드라마들이 주로 리메이크됐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비교적 낯선 국가들의 드라마를 한국 버전으로 내놓아 눈길을 끈다.
한 드라마 제작사 관계자는 "한국과 교류가 많은 국가의 인기드라마들은 판권 계약이 체결된 경우가 많고, 이미 시청자들에 익숙해졌다"면서 "다채로운 리메이크 경험을 쌓으면서 새로운 문화권의 소재에도 적극적으로 도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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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으로 노르웨이의 인기드라마 ‘스캄’(SKAM)이다. 7일 방송가에 따르면 ‘스캄’의 한국판인 ‘스캄 코리아’가 최근 제작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캐스팅 작업에 돌입했다.
드라마는 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10명의 학생에게 제각기 벌어지는 일상을 담아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노르웨이 공영방송국인 NRK에서 4편의 시즌을 방송했다. 한국판도 원작과 비슷한 설정과 이야기 구조를 따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작 팬들 사이에서는 동성애 등 일부 소재가 어떤 방식으로 옮겨질지에 대한 호기심과 우려가 동시에 쏟아지는가 하면 국내 하이틴로맨스 장르로는 파격적인 시도가 될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스웨덴에서 2019년 방송한 드라마 ‘러브 미’도 최근 리메이크 작업에 한창이다. 제작진은 엄마의 갑작스러운 부재로 인해 변화하는 한 가족의 이야기를 한국 감성과 배경에 맞게 바꾸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2019년 ‘서울드라마어워즈’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스라엘 드라마 ‘온 더 스펙트럼’도 제작을 결정하고, 롯데컬처웍스가 제작사 데저트블룸 픽처스와 공동개발하고 있다.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3명의 룸메이트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드라마다.
이처럼 언어나 문화권 차이에도 불구하고 많은 제작진이 새로운 국가에 리메이크의 초점을 돌리는 이유는 갈수록 치열해지는 ‘판권 전쟁’에서 신선한 소재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한 드라마 제작사 관계자는 “한국과 교류가 많은 국가의 인기드라마들은 판권 계약이 체결된 경우가 많고, 이미 시청자들에 익숙해졌다”면서 “다채로운 리메이크 경험을 쌓으면서 새로운 문화권의 소재에도 적극적으로 도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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