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제2의 김민재' here we go!...나폴리 '브라질 다이아몬드 DF' 발굴

최병진 기자 2023. 8. 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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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나폴리가 ‘제2의 김민재’를 찾았다.

나폴리는 지난해 여름 여러 유럽팀의 관심을 받던 김민재 영입을 빠르게 추진하면서 팀에 합류시켰다. 영입 효과는 엄청났다. 김민재는 첫 시즌 만에 나폴리 수비의 중심이 됐다. 김민재의 활약으로 나폴리는 33년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하지만 김민재가 곧바로 이번 여름에 팀을 떠나게 됐다. 유럽 정상급 팀들이 김민재 영입전에 뛰어들었고 김민재는 마이에른 뮌헨 이적을 택했다. 김민재의 바이아웃으로 5,000만 유로(약 700억원)의 수익을 올렸으나 주축 자원의 이탈은 분명 아쉬운 상황이다.

나폴리는 김민재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조르조 스칼비니(아탈란타), 케빈 단소(랑스) 등이 새로운 후보로 언급된 가운데 나폴리의 선택은 나탄 베르나르두 데 소우자(22·레드불 브라간티노)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5일(한국시간) “나폴리가 나탄을 영입할 것이다. 레드불 브라간티노는 나폴리의 최종 제안을 수락했다. 이적료는 1,000만 유로(약 143억원)로 나탄은 김민재를 대체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나탄은 왼발잡이 중앙 수비수로 188cm의 장신이다. 강한 피지컬과 함께 브라질 출신답게 볼을 다루는 기술이 뛰어나다. 플라멩구에서 뛰며 2020년에 프로 무대에 데뷔한 나탄은 다음 해에 레드불 브라간티노로 임대를 간 뒤 완전 이적을 했다. 유럽이 주목하는 나탄은 ‘브라질의 다이아몬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나탄. 사진 = 파브리시오 로마오·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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