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ID.4 캐나다 투어 기네스 기록… "한국타이어 아이온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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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지난 7월25일부터 31일(현지시각)까지 진행된 전기차 프로젝트 '폭스바겐 ID.4 캐나다 투어'에서 기네스 기록을 달성에 한몫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에는 'ID.4 미국 투어'에서 총 5만6327km로 미국 48개 주를 횡단했고 지난해는 해발 고도 5816m의 볼리비아 휴화산 우투런쿠산을 주행하는 'ID.4 GTX' 프로젝트 등에도 참여해 각각 기네스 세계 신기록 달성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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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이번 투어는 폭스바겐과 함께한 다섯 번째 프로젝트다. 기네스 세계 신기록 보유 드라이버 '레이너 지에트로'와 사진작가 '엘릭 팝'은 7일 동안 캐나다 최동단인 뉴펀들랜드주를 출발, 최서단 빅토리아에 이르는 1번 국도를 가장 적은 18회의 전기차 충전소 방문으로 횡단(총 주행거리 7133km)해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타이어는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의 사계절용 타이어 '아이온 에보 AS'를 통해 프로젝트 성공을 이끌었다.
'아이온'은 설계 단계부터 고성능 전기차를 타깃으로 삼았다. 저소음, 낮은 회전저항, 향상된 마일리지 등 각각의 성능이 균형을 이루며 전기차의 주행을 뒷받침한다는 게 회사의 주장.
레이너 지에트로는 "아이온 에보 AS는 다양한 노면 상태에서 훌륭한 성능을 발휘했다"며 "특히 우수한 회전저항 성능을 제공해 이번 챌린지 성공에 필수적인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한국타이어는 2020년 'ID.3 독일 투어'를 시작으로 폭스바겐과 전기차 분야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당시 65일 동안 2만8198km의 독일 횡단 주행에 성공하며 기네스 세계 신기록을 달성했다. 2021년에는 'ID.4 미국 투어'에서 총 5만6327km로 미국 48개 주를 횡단했고 지난해는 해발 고도 5816m의 볼리비아 휴화산 우투런쿠산을 주행하는 'ID.4 GTX' 프로젝트 등에도 참여해 각각 기네스 세계 신기록 달성에 기여했다.
박찬규 기자 sta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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