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연은 총재 "내년 금리 인하"…오름세 유가 '변수' [따끈따끈 글로벌 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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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매파로 분류되는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가 현재 금리가 최고치에 가깝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유가가 연준의 향후 행보에 최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임종윤 기자,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가 현재 금리 수준이 최고치에 근접했다고 언급했다고요?
[기자]
윌리엄스 총재는 현지시간 7일 뉴욕타임스와 인터뷰에서 현재 기준금리는 최고치에 근접했으며 물가 등 각종 통계들이 희망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만족감을 표명했습니다.
윌리엄스 총재는 실업률도 내년에는 4%대 수준으로 오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윌리엄스 총재는 이어 물가가 계속 하락할 경우 연준이 내년에는 금리를 내려야 할 것이라며 향후 2년 안에 연준 목표인 2% 수준으로 물가가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앵커]
이런 상황에서 최근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유가가 연준 정책에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고요?
[기자]
월스트리트저널은 현지시간 7일 국제 유가가 다시 오름세를 보이면서 인플레 둔화로 안도감을 느끼고 있는 연준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경고했습니다.
실제로 지난달 브렌트유는 18%, WTI는 16% 각각 급등했는데요. 지난 6월 헤드라인 CPI가 시장 예상보다 낮은 3.0%까지 하락했던 게 유가가 전년대비 17% 가까이 하락했기 때문인데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7월 CPI 예상치를 보더라도 헤드라인 CPI는 전년대비 3.3%, 전월대비 0.2%로 6월보다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7월 CPI가 다시 반등하고 유가가 계속 오름세를 이어갈 경우 현재 동결이 유력시되고 있는 9월 연준의 금리결정이 뒤집힐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SBS Biz 임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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