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 관리 총력 태세…김기현, 경찰청 이어 오늘 기상청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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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를 마치고 당무에 복귀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이틀 연속 '민생 행보'를 이어간다.
한편 지난주 여름휴가를 보내고 전날(7일) 당무에 복귀한 김 대표는 당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휴가 동안 국민의힘이 보다 신뢰받는 정당으로 나아가기 위한 방향을 모색했다면서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오로지 민생이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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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마치고 복귀 첫 일성으로 '민생' 강조…'잼버리' 야 겨냥도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여름휴가를 마치고 당무에 복귀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이틀 연속 '민생 행보'를 이어간다.
김 대표는 8일 서울 동작구 소재 기상청 서울청사를 방문한다. 한반도를 향하고 있는 제6호 태풍 카눈(KHANUN)의 이동 경로 등을 살피고, 태풍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행보다.
이번 태풍은 9일 밤 서귀포 해상에 진입해 우리나라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김 대표는 주말까지 태풍 피해 상황을 지속해서 점검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이날 기상청 방문에 앞서 여름휴가를 떠난 윤재옥 원내대표가 주재하는 원내대책회의를 대신해 확대 당직자 회의를 열고 민생 현안들을 점검한다.
아울러 김 대표는 오는 9일에는 청년정책네트워크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신혼부부의 특례 주택자금 대출 소득 기준을 상향하는 안을 발표할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지난주 여름휴가를 보내고 전날(7일) 당무에 복귀한 김 대표는 당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휴가 동안 국민의힘이 보다 신뢰받는 정당으로 나아가기 위한 방향을 모색했다면서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오로지 민생이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후 김 대표는 당초 예정에 없던 서울경찰청 마포청사를 방문해 최근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묻지마 범죄' 관련 대책을 논의하고 치안을 담당하는 경찰의 목소리 또한 들었다.
총체적 난맥상을 겪고 있는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에 대해서는 전폭적인 지원 약속과 함께 야당을 겨냥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전날 "코리아 잼버리로 나아가고 있다. 대회 마지막까지 우리 당과 정부가 노력하겠다"며 "(다만) 1000억 원 예산의 세부집행 내역을 추후 면밀히 따져봐야 한다. 그 돈이 다 어디로 증발했느냐"고 말했다.
pkb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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