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에 눈물” 49세 이규인 갱년기 진단, ♥최병모도 눈물 (동상이몽2)[어제TV]

유경상 2023. 8. 8.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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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모 이규인 부부가 눈물을 보였다.

8월 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배우 최병모 이규인 부부는 심리상담을 받으며 눈물을 흘렸다.

배우 최병모는 다음 달 수입이 없다며 아내 이규인에게 지출을 줄이자고 말했다가 의견충돌을 빚었다.

반면 최병모는 위험회피가 99%로 상위 1%. 최병모를 가장 힘들게 하는 건 불안한 미래로 아내 이규인의 그래프와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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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모 이규인 부부가 눈물을 보였다.

8월 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배우 최병모 이규인 부부는 심리상담을 받으며 눈물을 흘렸다.

배우 최병모는 다음 달 수입이 없다며 아내 이규인에게 지출을 줄이자고 말했다가 의견충돌을 빚었다. 이규인은 합창단 퇴사 후 배우고 싶은 것이 많아 여기저기 학원을 다니고 있는 상태로 “아직 두 달 밖에 안 됐다”고 항변했다.

이어 이규인은 절친인 원조 국민여동생 똑순이 김민희를 만나 남편 최병모가 경제적으로 예민하다며 하소연했다. 김민희는 결혼 7년차에 49세 이규인의 나이를 들어 갱년기를 짐작했고, 이규인이 ‘동상이몽’ 방송 후 댓글을 보고 울기도 했던 것을 언급했다. 최병모는 “방송 나가고 댓글을 보더라. 저는 보살이라고 청혼하는 분도 계시더라”며 극과 극 댓글 반응을 말했다.

이규인에게도 좋은 댓글이 많았지만 악플 몇 개에 상처 받은 것. 이규인은 “세상이 날 못 알아줘. 내가 그렇게 이상해?”라며 탄식했고 김민희는 “너 좀 이상하긴 해. 네가 이겨내야지 어떡해. 이미 방송 탔는데. 나도 좀 이상한데 너를 보면서 내가 정상이라고 생각한다. 사람들 의견을 봐야 한다. 나는 네가 진짜 그렇게 집에서 아무것도 안 하는 줄 몰랐다”고 직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규인은 귀가 후 김민희에게 받은 갱년기 진단 키트로 자가 진단을 해봤고 2줄 양성이 나오며 갱년기 진단을 받았다. 이후 최병모 이규인 부부는 심리상담 센터를 찾아갔고 서로를 또 자기 자신을 더 잘 알아보기 위한 기질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이규인은 자극추구 상위 4%. 탐색적 흥분, 충동성, 무절제 다 높게 나왔다. 자유분방하고 반복적이고 지루한 일상을 견디기 어렵고 재미를 추구하는 편. 자기 초월도 100%로 자기만의 세계에 몰입하는 타고난 예술가 느낌이었다. 여기에 이규인은 남편의 감정에 신경을 많이 쓰고 남편의 우울감을 걱정하며 힘들어하고 있었다.

반면 최병모는 위험회피가 99%로 상위 1%. 최병모를 가장 힘들게 하는 건 불안한 미래로 아내 이규인의 그래프와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최병모도 가장 두려워하는 것으로 아내의 빈자리를 꼽으며 아내 사랑을 드러냈다.

최병모는 “이런 이야기가 그런데 갑자기 떠나면 어떡하지? 빈자리를 내가 감당할 수 있을까? 빈자리를 감당 못할 것 같다. 생각 안 해도 되는 부분인데 가끔 생각이 든다. 평상시 웃지 않고 조용히 사는데 옆에서 항상 웃게 해주니까 그 자리가 크고 소중하다. 이런 걸 제가 살면서 겪어본 적이 없다”며 울컥 눈물을 보였다.

이규인은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걸 걱정하고 있다. 함께 있는 시간이 많다 보니 남편이 슬픈 생각하면 감정이 온다. 항상 웃었으면 좋겠다. 쓸데없이 일어나지 않은 일들 때문에 걱정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내가 더 잘할게”라고 함께 울었다. 최병모는 “너무 잘하고 있다”며 아내를 응원 아름다운 부부의 모습을 보였다. (사진=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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