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 또 막말, 송창식 상거지 비유→조하나 추파 “같이 잘 살자”(회장님네)[어제TV]

[뉴스엔 하지원 기자]

가수 조영남이 '회장님네'에서 막말을 쏟아냈다.

8월 7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 김세환은 쎄시봉 막내이자 팀 내 트러블 중재자라고 밝혔다.

조영남은 “내가 이장희 방송에 나가서 친하니까, '이장희와 윤형주는 가수가 못 된다'고 했다. 이장희는 음정이 틀리고 윤형주는 염소 목소리가 나서 그렇다"고 일화를 고백했다.

김세환은 "‘놀러와’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해 대박이 났다. 다시 특집 방송을 하자 해서 그걸 하려던 차에 이장희가 ‘무릎팍도사’에 출연했다. 그때 조영남이 정식 게스트도 아닌데도 나와서 ‘이장희와 윤형주가 가수가 되면 손에 장을 지진다'고 했다"고 떠올렸다.

당시 윤형주는 방송을 보고 화가 났다고. 김세환은 "(윤형주가) 나한테 전화를 걸어서 ‘쎄시봉 공연 안 해. 조영남은 왜 그딴 식으로 얘기를 하는 거야’라고 하더라”며 “조영남을 만나 '왜 쓸데없는 소리를 해서 그러냐'고 했다. 윤형주에게 전화했는데 안 받더라. 새벽 기도를 나갔다더라. 받을 때까지 기다렸고, 조영남이 ‘넌 장로고 난 평신도잖아’라고 하더라. 그걸로 끝났다”고 조영남식 사과를 전했다고 알렸다.

이날 조영남은 송창식에게 주먹질을 한 사연도 공개했다. 조영남은 "걔가 하는 말이 거짓말인 것 같은 거다. 초콜렛 한 알도 귀했던 시절, 우리끼리 먹다가 몇 알을 줬다. '안 먹어, 집에 가면 많다'고 하길래 주먹으로 때렸다"고 설명했다. 조영남은 송창식을 상거지에 비유하며 뻔히 보이는 거짓말을 참을 수 없었다고 거침없는 막말을 쏟아냈다.

조영남은 27살 연하 조하나에게 '돈 많고 일찍 죽는 남자vs성실한 청년' 중 선택하라고 하는가 하면, 자신의 책에 친필 사인을 해 나누어주며 조하나에게 "보고 싶었다. 같이 잘 살자"고 추파를 던지기도 했다.

김수미는 “조영남은 방송에서 말을 막 한다. 좋게 말하면 철이 없고 영혼이 맑다. 아무것도 모른다”고 생각을 밝혔다.

(사진=tvN STORY 방송화면)

뉴스엔 하지원 oni1222@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