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의 미사일 발사·핵무기 추구 규탄…北, 대화 나서야"

2023. 8. 8.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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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는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에 대한 규탄 입장을 재확인하고 대화 관여를 거듭 촉구했다.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7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최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군수 공장 시찰 의도에 대한 질문에 "그의 행동을 설명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다만 이전에도 밝혔듯 우리는 북한의 최근 몇 주간 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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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러 긴밀 공조 우려…中 왕이 방미 수용 기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달 3~5일 중요 군수공장 시찰한 사진을 조선중앙TV가 7일 추가로 공개했다. [조선중앙TV 화면]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미국 국무부는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에 대한 규탄 입장을 재확인하고 대화 관여를 거듭 촉구했다.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7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최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군수 공장 시찰 의도에 대한 질문에 “그의 행동을 설명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다만 이전에도 밝혔듯 우리는 북한의 최근 몇 주간 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북한의 핵무기 추구 행위 역시 규탄한다”면서 “우리는 북한과 대화에 관여하기를 희망하고 있지만, 그들은 그럴 의도를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밀러 대변인은 또 북한과 러시아의 밀착 움직임에 대해 “북한과 러시아의 긴밀한 공조를 목격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우려를 분명히 해 왔다”며 “이 같은 우려를 거듭 확인하며 제재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그는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의 방미 계획과 관련, “중국이 확인할 사안”이라면서도 “우리는 그가 미국을 방문하기를 매우 바라고 있다”고 언급했다.

앞서 밀러 대변인은 지난 1일 브리핑에서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동아태 차관보가 양타오 중국 외교부 북미대양주사 사장을 만나 왕이 외교부장에 대한 초청 의사를 전달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는 “우리는 친강 전 중국 외교부장에 대한 초청이 왕 부장에게 해당한다는 것을 명확히 했다”며 “중국이 수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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