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또 버핏이 살렸다…3대지수 반등 '다우 407p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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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가 모두 이번 주 첫 거래일에 반등에 성공하면서 미국 신용등급 강등의 여파를 일주일만에 극복해냈다.
나스닥은 테슬라가 최고경영진 관련 문제로 부진하면서 지수에 부담을 줬지만 다우존스 지수는 주말에 실적을 발표한 버크셔 해서웨이의 상승 효과를 톡톡히 보면서 1% 넘게 점프했다.
지난주에 다우는 1.1%, 나스닥과 S&P 500 지수는 각각 2.9%와 2.3% 하락하면서 국가 신용등급 강등에 따른 약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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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가 모두 이번 주 첫 거래일에 반등에 성공하면서 미국 신용등급 강등의 여파를 일주일만에 극복해냈다. 나스닥은 테슬라가 최고경영진 관련 문제로 부진하면서 지수에 부담을 줬지만 다우존스 지수는 주말에 실적을 발표한 버크셔 해서웨이의 상승 효과를 톡톡히 보면서 1% 넘게 점프했다. 워렌 버핏 버크셔 회장은 지수 반등 뿐만 아니라 채권시장에서 100억 달러 규모로 계속 미국 국채를 사들이면서 경제에 대한 신망을 높이고 있다. 존경받는 투자자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 지 보여주는 사례다.
7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407.51포인트(1.16%) 상승한 35,473.13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도 40.41포인트(0.9%) 오른 4,518.44에 마감했다. 나스닥은 85.16포인트(0.61%) 상승해 지수는 13,994.4에 마쳤다.
지난주에 다우는 1.1%, 나스닥과 S&P 500 지수는 각각 2.9%와 2.3% 하락하면서 국가 신용등급 강등에 따른 약세를 기록했다. 우려했던 큰 금융시장 여파는 크지 않았지만 국가 부채증가에 따른 중장기적 우려가 뒤따르면서 채권시장에서 중장기물 금리가 요동쳤다. 인디펜던트 어드바이저 얼라이언스의 CIO인 크리스 자카렐리는 "시장이 다시 위험 모드로 전환됐지만 예상보다 좋은 실적시즌이 증명되면서 지수는 버틸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2분기 실적을 발표한 S&P 500 기업의 85% 가운데 약 80%가 월스트리트 예측을 상회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번 주에는 후반기에 나올 인플레이션 지표에 관심이 쏠린다. 소비자 물가지수(CPI)와 생산자 물가지수(PPI)가 3% 안쪽으로 진입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지수가 3%대로 들어올 수 있을 지도 관심이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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