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최근 北미사일 발사 규탄…대화 관여하길 희망"

김현 특파원 2023. 8. 8.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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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는 7일(현지시간)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에 대해 규탄과 함께 대화 관여를 거듭 촉구했다.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최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의 군수 공장 시찰 의도에 대한 질문에 "저는 그의 행동을 설명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이전에도 말했듯이 우리는 그들(북한)이 최근 몇주간 시험했던 미사일 발사들을 계속 규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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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부 대변인, 북-러 밀착 행보엔 "우려…모든 제재 시행할 것"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 사진은 유튜브 화면 캡처.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미국 국무부는 7일(현지시간)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에 대해 규탄과 함께 대화 관여를 거듭 촉구했다.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최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의 군수 공장 시찰 의도에 대한 질문에 "저는 그의 행동을 설명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이전에도 말했듯이 우리는 그들(북한)이 최근 몇주간 시험했던 미사일 발사들을 계속 규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밀러 대변인은 "우리는 그들의 핵무기 추구를 계속 규탄한다"면서 "우리는 북한이 대화에 관여하길 희망하고 있지만, 그들은 지금까지 그럴 의향을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밀러 대변인은 또 최근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북한을 방문하는 등 북러간 밀착 행보가 강화되고 있는 데 대해 "우리는 북한과 러시아의 긴밀한 협력을 봐왔고, 우리는 러시아와 북한간 협력에 관해 우리의 우려를 분명히 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의 침략을 지원하려는 북한에 대해 우려를 분명히 해왔고, 우리는 계속해서 그러한 우려를 분명히 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우리의 모든 제재를 계속 시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그는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의 방미 계획과 관련, "중국이 밝히도록 둘 것"이라면서도 "우리는 그가 미국을 방문해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회담을 하길 매우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인 일정에 대한 질문엔 "아직 일정이 잡히지 않았다"고 언급을 자제했다.

앞서 밀러 대변인은 지난 1일 브리핑에서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동아태 차관보가 양타오 중국 외교부 북미대양주국장을 만나 왕이 외교부장의 방미에 대한 초청 의사를 전달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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