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지엔터테크, 오프라인 VR 게임으로 中 상륙... 연내 200개 매장 입점

박정은 2023. 8. 8.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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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VR) 게임기업 에스지엔터테크가 중국 최대 PC방 체인 '잼머'와 손잡고 대공간 프리로밍 VR 게임을 현지에 선보였다.

에스지엔터테크는 지난달말 이용자 간 대결(PvP)를 메인 테마로 하는 대공간형 프리로밍 전용 VR 1인칭슈팅(FPS) 게임 '라스트 레지스탕스'를 중국에 출시했다.

에스지엔터테크는 올해로 설립 4년차를 맞은 VR 게임 및 플랫폼 개발 전문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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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지엔터테크 '라스트 레지스탕스'

가상현실(VR) 게임기업 에스지엔터테크가 중국 최대 PC방 체인 '잼머'와 손잡고 대공간 프리로밍 VR 게임을 현지에 선보였다. 반복 플레이를 유도하는 차별화된 게임성과 고품질 그래픽을 바탕으로 중국 내 입점 매장을 현재 80여개에서 연내 200개까지 늘린다. VR 디바이스 발전으로 전용 콘텐츠에 대한 전세계적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온·오프라인 투트랙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을 개척한다는 목표다.

에스지엔터테크는 지난달말 이용자 간 대결(PvP)를 메인 테마로 하는 대공간형 프리로밍 전용 VR 1인칭슈팅(FPS) 게임 '라스트 레지스탕스'를 중국에 출시했다. 앞서 올해 4월 잼머 측에 1차 공급한 '페이트 언바운드'가 현지 이용자로부터 호평받으면서 양사간 직접 계약을 통한 후속작 조기 론칭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진다.

대공간형 프리로밍 게임은 오프라인 매장에 마련된 6m×6m 규모 게임존에서 VR 기기를 착용하고 실제 몸을 움직이고 이동하며 플레이가 이뤄진다. 라스트 레지스탕스와 페이트 언바운드는 2인 이상이 동시 참여하는 멀티플레이 프리로밍 VR 게임으로 기본 FPS 구조에 보드게임 콘셉트를 접목해 매법 새로운 게임 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잼버VR 대공간 게임존에서 '페이트 언바운드'를 즐기는 중국 이용자

잼머VR는 중국 전역에 9700여개 VR 프랜차이즈를 보유했다. 대도시를 중심으로 주요 매장에 입점한 라스트 레지스탕스는 잼버VR 서비스하는 콘텐츠 라인업 가운데 주력 프리로밍 게임으로 대대적인 마케팅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에스지엔터테크는 올해로 설립 4년차를 맞은 VR 게임 및 플랫폼 개발 전문 기업이다. VR를 비롯한 확장현실(XR) 분야에서 10년 이상 경험을 쌓은 고동균 대표를 비롯 게임과 콘텐츠 관련 기술력을 보유한 개발진으로 구성됐다.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 콘텐츠 제작지원 첨단부문 선정작인 페이트 언바운드는 중국 잼머VR와 국내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VR 플랫폼에 입점했다. 북미와 유럽, 동남아시아 등 해외 위치기반엔터테인먼트(LBE) 기업과도 협의를 진행 중이다. 장기적으로는 전투 공간 커스터마이징을 통한 VR e스포츠화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고동균 에스지엔터테크 대표는 “글로벌 VR 콘텐츠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온·오프라인에서 이용자가 VR 게임을 편하게 즐기고 다양한 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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