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광주·전남(8일, 화)…체감 37도, 소나기 100㎜

장마가 끝난 후 폭염이 연일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시 소방안전본부가 7일 도심 열섬현상 완화를 위해 소방차를 이용, 도로 살수활동을 벌이고 있다.(광주시 제공)2023.8.7/뉴스1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8일 광주와 전남은 35도 이상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부 지역은 최대 60㎜의 소나기가 내린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광주와 전남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낮 최고기온이 37도까지 오른다.

흑산도와 홍도를 제외한 광주·전남 전 지역에 폭염 경보가 발령됐다. 또 대기 불안정으로 이날 낮 12시부터 오후 9시까지 5~60㎜, 많은 곳은 100㎜ 이상의 소나기가 내린다.

아침 최저기온은 장성·보성 24도, 나주·화순·영광·함평·무안·영암·진도·신안·구례·곡성·장흥·해남·고흥 25도, 광주·담양·목포·순천·완도·강진 26도, 광양·여수 27도로 예보됐다.

낮 최고기온은 진도·보성 34도, 무안·여수·고흥 35도, 나주·장성·담양·영광·영암·순천·광양·곡성·완도·강진·장흥 36도, 광주·화순·함평·목포·신안·구례·해남 37도의 분포를 보인다.

바다 물결은 전남 서해 앞바다 0.5m~1.5m, 남해 앞바다 1.0m~2.0m로 인다.

미세먼지 농도는 광주와 전남 '좋음' 수준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광주·전남 전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기온과 습도가 높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으로 매우 무겠다"며 "폭염으로 보건, 산업, 농업, 수산 등에 피해가 우려되니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zorba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