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A서 공공서비스 노동자 1만여 명 8일 하루 파업

정준호 기자 2023. 8. 8.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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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남부 카운티와 시에 고용된 노동자들의 조합인 'SEIU(Service Employees International Union) 로컬 721'에 따르면 LA시에서 일하는 이 노조 소속 1만 1천 명이 오는 8일 24시간 동안 파업을 벌입니다.

이 노조에는 시 당국에 고용된 환경미화원과 중장비 정비사, 교통 관련 공무직, 엔지니어 등이 소속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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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월 LA에서 파업을 벌인 학교 교직원 노조

뉴욕에 이어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의 공공시설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오는 8일(현지시간) 일일 파업을 예고해 주요 시설에서 혼란이 예상됩니다.

7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남부 카운티와 시에 고용된 노동자들의 조합인 'SEIU(Service Employees International Union) 로컬 721'에 따르면 LA시에서 일하는 이 노조 소속 1만 1천 명이 오는 8일 24시간 동안 파업을 벌입니다.

이 노조에는 시 당국에 고용된 환경미화원과 중장비 정비사, 교통 관련 공무직, 엔지니어 등이 소속돼 있습니다.

또 LA국제공항에서 일하는 관리직과 정비사, 셔틀버스 운전기사 등과 LA항에서 일하는 항만 노동자 300여 명도 포함돼 있습니다.

조합원들은 이 날 그리피스 천문대 등 수십 곳에서 피켓 시위를 벌일 예정입니다.

EIU 로컬 721에 따르면 이들의 파업은 40여 년 만입니다.

노조 측은 시가 1년 단위로 갱신하는 기본 고용계약 협상 외에도 여러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 다뤄주기로 작년 합의 때 약속해 놓고 올해 들어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노조는 이와 관련해 LA시 노동관계위원회에 시의 부당노동행위를 제소한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파업이 진행되는 8일 하루 동안은 LA 시내 주요 공공시설 이용에 불편이 예상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준호 기자 junho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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