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서울 수서 SRT, 내달 1일 운행

도영진 기자 2023. 8. 8.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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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와 수서를 오가는 SRT(수서발 고속철도)가 9월 1일부터 운행된다.

경남도는 국토교통부가 동해선(포항), 경전선(창원·진주), 전라선(순천·여수) 신규 노선 3건의 신규노선면허를 발급해 9월 1일 개통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국회의원이던 2017년과 2022년 '수서발 고속열차 경전선 허가 촉구 결의안' 등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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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창원 등 경유해 환승 없이 이동
동해선-전라선 등 노선도 함께 개통

경남 진주와 수서를 오가는 SRT(수서발 고속철도)가 9월 1일부터 운행된다.

경남도는 국토교통부가 동해선(포항), 경전선(창원·진주), 전라선(순천·여수) 신규 노선 3건의 신규노선면허를 발급해 9월 1일 개통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경전선의 경우 진주역을 출발해 마산역, 창원역, 창원중앙역, 김해 진영역, 밀양역을 경유해 서울 수서로 환승 없이 갈 수 있게 됐다. SRT 경전선은 매일 상·하행 2회씩 4회 운행되며, 이달 중 예·발매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2016년 개통한 SRT는 지금까지 경부선, 호남선만 운행해 왔다. 경남도민들은 그동안 서울 강남지역으로 열차를 이용해 이동할 경우 동대구역에서 SRT로 환승하거나, KTX로 광명역이나 서울역에서 내려 지하철, 버스로 환승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 왔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국회의원이던 2017년과 2022년 ‘수서발 고속열차 경전선 허가 촉구 결의안’ 등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이번 수서행 고속열차 운행으로 경남에서 철도를 이용할 때 겪어온 불편을 크게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철도, 도로 등 교통망 확충에 더욱 노력해서 도민들이 더 나은 교통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도영진 기자 0jin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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