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 3사, 추석 선물세트 10일부터 예약
이태동 기자 2023. 8. 8. 03:01
전체 상품 90%가 10만원 이하
대형 마트 3사가 추석(9월 29일) 선물 세트 예약 판매를 오는 10일 시작한다. 올해는 고물가 현상이 지속되는 것을 고려해 3사 모두 고가 제품보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싼 실속 세트 상품을 확대했다.
홈플러스는 10만원 이하 선물세트 상품을 전년 대비 37% 늘렸다. 올 추석 상품의 90%가량이 10만원 이하 상품이다. 특히 고객 선호도가 높은 2만~5만원대 중저가 세트가 전체의 40%에 달한다. 샤인머스캣·멜론 세트가 4만9900원, 양념 소불고기 세트가 4만8930원이고 일품진로 세트도 3만4900원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가격이 저렴한 상품을 예약 구매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 해당 상품군을 강화했다”고 했다.
롯데마트도 10만원 미만 가성비(가격 대비 품질이 좋다는 뜻) 세트 물량을 지난해 추석 대비 20% 늘렸다. 인기 상품인 한우 갈비 세트, LA 갈비 세트를 모두 9만9900원으로 책정했고, 고가 한식당 브랜드 메뉴로 구성한 ‘명절 한상 선물세트’도 7만원대에 내놨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지난 3년간 판매 데이터를 분석해 가성비와 실용적인 특색을 가진 700여 품목을 선별했다”고 했다.
이마트도 인기 과일인 샤인머스캣 세트를 5만원 미만 초저가 세트로 구성하는 등 기존 주력 상품 대비 저렴한 세트를 10% 정도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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