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다르다!' 삼성화재, 박성진·김정호 32점…컵대회서 한국전력 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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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V리그 최하위팀 삼성화재가 아포짓 스파이커 박성진의 활약을 앞세워 한국전력을 누르고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이하 컵대회) 첫 승을 거뒀다.
현대캐피탈은 공격수 전광인, 허수봉과 리베로 박경민, 미들 블로커 최민호 등 주축 선수들의 부재 속에 일본 초청 팀인 파나소닉 팬더스에 완패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선 현대캐피탈이 주축 선수들의 부재 속에 일본 초청 팀인 파나소닉 팬더스에 세트 점수 0-3(23-25 21-25 20-25)으로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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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은 초청팀 파나소닉에 0-3 셧아웃 패배…범실 32개 자멸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지난 시즌 V리그 최하위팀 삼성화재가 아포짓 스파이커 박성진의 활약을 앞세워 한국전력을 누르고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이하 컵대회) 첫 승을 거뒀다.
현대캐피탈은 공격수 전광인, 허수봉과 리베로 박경민, 미들 블로커 최민호 등 주축 선수들의 부재 속에 일본 초청 팀인 파나소닉 팬더스에 완패했다.
삼성화재는 7일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컵대회 남자부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한국전력을 세트 점수 3-1(22-25 25-12 25-19 25-18)로 꺾었다.
삼성화재 박성진은 블로킹 2개, 서브 에이스 2개를 합해 18득점 했고, 김정호는 14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한국전력은 비시즌 아포짓 스파이커에서 미들 블로커로 변신한 베테랑 박철우 등을 내세우는 등 다양한 시도를 했지만, 서재덕, 공재학이 경기 중 부상으로 빠지는 악재 속에 완패했다.
삼성화재는 1세트를 쉽게 내줬다. 19-19에서 상대 팀 서재덕에게 연속 3점을 허용하며 흐름을 잃었고, 이후 범실이 속출했다.
삼성화재는 1세트에서만 9개 범실을 기록했지만, 한국전력은 2개에 그쳤다.
전열을 가다듬은 삼성화재는 2세트부터 한국전력을 몰아붙였다. 김준우가 블로킹 2개를 성공하는 등 높이 싸움에서 한국전력을 압도하며 흐름을 잡았다.
세트 초반부터 큰 점수 차로 앞서나간 삼성화재는 25-12로 2세트를 가져갔다.
한국전력은 2세트 팀 리시브 효율이 27%에 그칠 정도로 조직력이 무너졌다.
3세트엔 변수가 속출했다. 한국전력은 11-12로 추격하던 상황에서 공격수 공재학이 코트에 미끄러져 다리를 다쳤다. 공재학은 들것에 실려 나갔다.
14-17에선 서재덕이 블로킹하다 왼손을 다쳐 교체됐다.
경기 분위기는 급격하게 삼성화재로 기울었다. 삼성화재는 박성진이 후위와 중앙을 오가며 공격을 지휘한 가운데 3세트를 25-19로 가져왔다.
경기는 4세트에서 마무리됐다. 박성진과 김정호와는 8득점을 합작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별다른 위기 없이 승리를 거뒀다.
미들블로커로 변신한 박철우는 9득점 했으나 4세트에 첫 블로킹을 성공하는 등 원활한 중앙 수비력을 보여주진 못했다.
■ 현대캐피탈 함형진·이시우 10득점씩…팀 범실로 자멸
앞서 열린 경기에선 현대캐피탈이 주축 선수들의 부재 속에 일본 초청 팀인 파나소닉 팬더스에 세트 점수 0-3(23-25 21-25 20-25)으로 완패했다.
현대캐피탈의 공격수 전광인, 허수봉과 리베로 박경민은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배구대표팀에 차출됐고, 미들 블로커 최민호도 부상으로 휴식을 취했다.
단 9명의 선수로 나선 현대캐피탈은 2022-2023 일본 V리그 3위를 차지한 강팀 파나소닉의 집중력 있는 플레이를 막지 못했다.
이날 현대캐피탈의 팀 범실은 무려 32개였다. 파나소닉(21개)보다 11개가 많았다.
함형진과 이시우는 각각 10득점으로 팀 최다 득점을 했지만, 두 선수 모두 공격 성공률이 30%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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