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세계청년대회' 서울 개최...프란치스코 교황 참석

김선희 2023. 8. 8. 01:2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전 세계 가톨릭 젊은이들의 신앙 대축제인 세계 청년대회가 2027년 서울에서 열립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도 참석할 예정인데, 서울대교구는 전 세계에서 최대 100만 명의 참가자가 모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가톨릭 세계청년대회.

프란치스코 교황은 폐막일 미사에서 2027년 차기 대회가 서울에서 열린다고 발표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다음 세계 청소년대회는 아시아에서 열리고 대한한국, 서울에서 열릴 것입니다.]

세계청년대회는 세계 각지에서 수백만 명의 가톨릭 청년이 모이는 국제적인 신앙축제입니다.

한국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최대 100만 명 참석이 예상된다며 기쁘고 영광스럽다고 밝혔습니다.

[정순택 대주교 / 서울대교구장 : 교황님의 부르심에 따라 서울과 대한민국에서 세계의 젊은이들을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이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됩니다.]

세계청년대회는 요한 바오로 2세 전 교황이 1984년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전 세계 젊은이들을 초대하며 시작됐습니다.

첫 대회는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렸고 2∼3년마다 모여 신앙을 다지고 사회 문제를 토론하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역대 교황이 빠짐없이 참석하며 프란치스코 교황도 방한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재환 / 한국 신부 : 교황님께서 다음 세계청소년대회가 한국에서 열린다고 말씀하시는 것을 듣다니 믿을 수 없습니다. 정말 놀랍습니다.]

최단기간 많은 외국인이 방한해 한국 교회와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경제 효과만 약 8천억 원이 예상되고 생산적인 측면에서도 최대 1조 5천억 원의 효과가 예상됩니다.

무엇보다 전 세계 유일한 분단국인 한국에서 교황이 세계 젊은이들과 함께 평화를 기원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전망입니다.

YTN 김선희입니다.

영상편집 : 윤용준

YTN 김선희 (jsle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