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 쉼터 개방하고 어르신 안전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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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연일 폭염으로 온열환자가 속출하자 지자체들이 무더위 쉼터를 늘리고 돌봄 서비스를 보강하는 등 어르신 건강 대책을 내놓았다.
부산은 시내 전체 경로당을 '무더위 쉼터'로 개방한다.
7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달 말까지 부산지역 2338개 모든 경로당을 무더위 쉼터로 전면 개방한다.
결의문에는 7, 8월 두 달간 부산지역 모든 경로당을 무더위 쉼터로 개방하고, 회원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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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역내 경로당 2338곳 전면 개방
경북도, 전담팀 꾸려 노인 돌봄 강화 나서
전국에서 연일 폭염으로 온열환자가 속출하자 지자체들이 무더위 쉼터를 늘리고 돌봄 서비스를 보강하는 등 어르신 건강 대책을 내놓았다. 부산은 시내 전체 경로당을 ‘무더위 쉼터’로 개방한다. 경북도는 폭염에 건강을 위협받는 노인을 줄이고자 집중 돌봄을 강화한다.
7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달 말까지 부산지역 2338개 모든 경로당을 무더위 쉼터로 전면 개방한다. 지난 4일 대한노인회 부산시연합회와 부산지역 16개 구·군 지회가 이 같은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한 데 따른 조치다.
부산시노인회는 냉방시설이 열악한 어르신들의 온열질환 발생 등이 우려되자 경로당 운영 주체로서 취약 노인을 보호하기 위해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에는 7, 8월 두 달간 부산지역 모든 경로당을 무더위 쉼터로 개방하고, 회원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에 따라 부산에서 무더위 쉼터로 운영되는 경로당은 기존 843곳에서 2338곳으로 대폭 확대된다.
경북도도 폭염에 노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군과 협력해 일대일 집중 돌봄을 강화한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전담인력이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노인 5만3000여명의 안전을 수시로 확인한다. 폭염 대응 행동 요령과 건강 수칙도 홍보한다.
부산=오성택 기자, 안동=배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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