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지명위, 세종∼포천고속도로 한강 교량 '구리대교'로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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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구리시 지명위원회는 7일 회의를 열고 세종∼포천 고속도로 한강 횡단 교량 이름을 '구리대교'로 의결했다.
위원회는 "교량의 87% 이상이 행정구역상 구리인 데다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한강 교량 이름이 '강동대교'인 만큼 형평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교량 이름을 놓고 구리시와 강동구가 각각 '구리대교'와 '고덕대교'를 주장해 맞서고 있다.
구리시는 지명위원회 결과를 경기도에 제출해 협의한 뒤 국토교통부 국가지명위원회 안건으로 상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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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구리시 지명위원회는 7일 회의를 열고 세종∼포천 고속도로 한강 횡단 교량 이름을 ‘구리대교’로 의결했다.
위원회는 “교량의 87% 이상이 행정구역상 구리인 데다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한강 교량 이름이 ‘강동대교’인 만큼 형평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경기 평택에 ‘고덕IC’, ‘고덕TG’ 등이 이미 사용돼 세종∼포천 고속도로에 ‘고덕’이라는 지명을 사용하면 헷갈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교량은 한강을 가로질러 구리시 토평동과 서울 강동구 고덕동을 연결한다.
그러나 교량 이름을 놓고 구리시와 강동구가 각각 ‘구리대교’와 ‘고덕대교’를 주장해 맞서고 있다.
구리시는 지명위원회 결과를 경기도에 제출해 협의한 뒤 국토교통부 국가지명위원회 안건으로 상정할 계획이다.
구리=송동근 기자 sd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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