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휴가 마지막 날 국방혁신위 참석…사실상 업무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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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휴가 마지막 날인 오늘(8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방혁신위원회 제2차 회의를 주재합니다.
윤 대통령이 휴가 중 공식 일정에 참석하는 건 지난 2일 휴가 첫날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 개영식에 이어 두 번째로, 사실상의 업무 복귀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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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휴가 마지막 날인 오늘(8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방혁신위원회 제2차 회의를 주재합니다.
윤 대통령이 휴가 중 공식 일정에 참석하는 건 지난 2일 휴가 첫날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 개영식에 이어 두 번째로, 사실상의 업무 복귀로 해석됩니다.
윤 대통령은 휴가 기간 참모들로부터 대면·유선 보고를 받으며, 잼버리대회 폭염 대응과 흉기 난동 사건 대응 등을 여러 차례 지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국방혁신위 회의와 함께, 한반도 상륙이 예보된 태풍 '카눈' 대비 상황 등을 점검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9일) 공식 휴가 복귀 뒤에는 태풍 '카눈' 피해 대응과 잼버리대회 마무리, 오는 18일 미국에서 열릴 예정인 한미일 정상회의 준비 등에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윤 대통령은 오는 15일을 전후해 광복절 특별사면 단행도 고심 중인데, 경제인과 민생사범을 중심으로 특사 대상자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초 윤 대통령 휴가 복귀 직후로 예상됐던 2~3개 부처의 개각은 태풍 대응 등의 현안이 많아 미국 방문 이후로 밀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오늘 열리는 국방혁신위 회의는 지난 5월 11일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임명하면서 첫 회의를 가진 이후 두 번째로, 당시 윤 대통령은 "제2의 창군 수준으로 군이 대대적으로 변화해야 한다"며 군 역량 강화와 신기술 도입 등을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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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혜 기자 (ne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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