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직통’ 진주~수서 SRT 9월 개통

강승우 2023. 8. 8.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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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 경남 진주~서울 수서행 고속열차(SRT)가 개통하면서 경남에서 서울 강남까지 환승 없이 직통으로 갈 수 있게 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국회의원 시절 2차례에 걸쳐 국가 경쟁력 강화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수서발 고속열차 경전선 허가 촉구 결의(안)' 등을 대표 발의했다.

경전선의 주요 역인 진주역을 출발해 마산역~창원역~창원중앙역~김해 진영역~밀양역을 경유해 서울 수서로 환승 없이 갈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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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권역 이용객 환승 불편 해소 기대
남부내륙철도 연계 땐 수도권 2시간대

9월부터 경남 진주~서울 수서행 고속열차(SRT)가 개통하면서 경남에서 서울 강남까지 환승 없이 직통으로 갈 수 있게 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7일 경남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SRT에 동해선, 경전선, 전라선 신규 노선 3건의 노선 면허를 발급했다. 신규 노선은 9월1일 개통할 예정이다. 이는 도가 도내 철도이용객의 교통 편익 증진을 위해 경전선 수서행 고속철도 운행을 지속적으로 국토부에 건의한 결과다.
수서행 고속열차인 SRT는 2016년 개통한 이후 경부선과 호남선만 운행해왔다. 이 때문에 경남도민들은 서울 강남이나 경기 동남부 지역으로 열차를 타고 이동할 경우 동대구역에서 SRT로 환승하거나, KTX로 광명역이나 서울역에서 내려 버스나 지하철로 환승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국회의원 시절 2차례에 걸쳐 국가 경쟁력 강화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수서발 고속열차 경전선 허가 촉구 결의(안)’ 등을 대표 발의했다.

또 20대 국회 개원과 동시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사업의 당위성을 국토부에 건의했으며, 도지사 당선 후 공약과제로 선정했다.

이에 올해 초 국토부 업무계획에 수서발 고속열차 도입이 반영됐다. 경전선의 주요 역인 진주역을 출발해 마산역~창원역~창원중앙역~김해 진영역~밀양역을 경유해 서울 수서로 환승 없이 갈 수 있게 됐다.

경전선에 수서행 고속열차가 운행되고 남부내륙철도가 연계되면 도내 전역에서 수도권으로 2시간대 이동이 가능해진다.

창원=강승우 기자 ks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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