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응 이상 무!’ 신한은행에서 첫 번째 오프시즌 보내는 센터 이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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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힘들더라(웃음)."
이수정은 지난 시즌 중반 무상 트레이드로 인천 신한은행의 유니폼을 입었다.
처음 보내는 신한은행의 오프시즌은 어떤지 묻자 "지난 시즌 중반에 팀을 옮겼다. 휴가가 딱 끝날 때쯤 주변에 엄청 물어봤다. 너무 힘들다는 소문을 들어서 긴장을 하고 왔는데, 정말 힘들더라(웃음). 경주 전지훈련이 정말 깜짝 놀랄 정도였다. 운동도 장난 아니었고, 확실히 스타일이 다른 느낌이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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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최서진 기자] “정말 힘들더라(웃음).”
이수정은 지난 시즌 중반 무상 트레이드로 인천 신한은행의 유니폼을 입었다. 신한은행은 김태연이 있지만, 센터진이 다소 빈약해 이수정으로 포지션 공백을 줄였다. 이수정은 바로 많은 시간을 뛰지는 못했다. 지난 시즌 5경기 평균 4분 49초를 뛰며 1.2점 2.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짧은 시간 내 신한은행 농구에 스며들기는 어려웠다.
새 시즌은 다르다. 오프시즌부터 손발을 같이 맞추며 신한은행이 추구하는 농구를 배운다. 다만, 오프시즌 손가락 부상을 입어 재활을 거친 후 팀 훈련에 합류했다.
이수정은 “두 달 전에 손가락 수술을 했다. 골절되면서 돌아가서 맞추고 붙이는 수술을 했다. 이제 수술한 지 딱 두 달하고 이틀 되는 날이다. 아직은 동작에 있어서 불안함이 느껴지기도 하지만, 재활하고 몸 만드는 거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처음 보내는 신한은행의 오프시즌은 어떤지 묻자 “지난 시즌 중반에 팀을 옮겼다. 휴가가 딱 끝날 때쯤 주변에 엄청 물어봤다. 너무 힘들다는 소문을 들어서 긴장을 하고 왔는데, 정말 힘들더라(웃음). 경주 전지훈련이 정말 깜짝 놀랄 정도였다. 운동도 장난 아니었고, 확실히 스타일이 다른 느낌이었다”고 답했다.
이어 “신한은행은 센터까지 다 뛰니 빠르고 체력도 다 좋다. 분위기도 가족 같은 느낌이다. 감독님, 코치님도 젊으셔서 그런 영향이 큰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중반부터 함께했지만, 팀에 완전히 녹아드는 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이수정의 적응을 도운 건 01년생 친구 이다연이었다. 이수정은 “(이)다연이랑만 아는 사이였다. 어떻게 친해진 지는 기억이 잘 안 나지만(웃음) 같은 팀이 돼서 적응하는 데 진짜 많은 도움을 줬다. 그리고 언니들이랑 알아가다가 베트남 가서 확실히 친해졌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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