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세력 ‘강’ 초긴장…동해안 어선 피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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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强)'으로 세력을 키운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자, 동해안이 초긴장 상태에서 태풍의 진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해경과 산림청, 동해안 시·군 등 관계기관들은 비상근무에 돌입, 태풍 피해를 막기 위한 사전 점검에 분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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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경 등 순찰 강화 비상근무
‘강(强)’으로 세력을 키운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자, 동해안이 초긴장 상태에서 태풍의 진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해경과 산림청, 동해안 시·군 등 관계기관들은 비상근무에 돌입, 태풍 피해를 막기 위한 사전 점검에 분주하다.
동해안 64개 항·포구의 어선 2580척도 7일부터 서둘러 피항에 들어갔다. 특히 태화퇴와 울릉도 인근에서 원해 조업을 하던 채낚기 어선들은 7일 속초·주문진·묵호 등 모항으로 피항을 마쳤고, 러시아 해역으로 원정 출어를 떠난 강원 동해안 선적 어선 20척은 러시아 나호트카 인근 항구로 피항했다.
동해·속초해경은 태풍 특보가 해제될 때 까지 7일부터 동해안 연안 해역에 사고 위험예보 ‘주의보’ 단계를 발령했다. 기상청 등에 따르면 북상하는 태풍의 영향으로 동해 중부 앞바다에는 7일부터 해안가에 1.5∼2m의 너울성 파도가 밀려오기 시작해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서는 9일 오후부터 10일까지 초속 20m 이상의 강풍과 최대 7m의 높은 파도가 예상된다.
이에 동해해양경찰청은 7일부터 비상 근무와 함께 광역구조본부를 선제 가동했다. 해경은 항·포구 해안가와 방파제 순찰을 강화하고, 태풍이 근접할 경우 과거 태풍 피해지역 및 취약지 항·포구 파출소를 중심으로 특공대 및 구조대를 전진 배치할 계획이다.
동부산림청도 7일 고성군 간성읍 흘리 산사태 취약지와 사방시설에 대해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산림청은 소속 공무원과 산사태 현장 예방단, 임도관리단 등으로 합동점검반을 구성, 지난 장마철 발생한 산사태 피해지와 취약지, 산불 피해지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 응급조치 방안을 강구토록 했다. 이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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