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사북 태권자매 이여진·하율 나란히 국대선발

▲ 정선 사북 태권자매인 이여진(사북중2·사진 왼쪽)과 이하율(사북초5)선수는 각각 태권도 청소년 국가대표, 꿈나무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대한체육회는 정선 사북 태권자매인 이여진(사북중2) 선수를 청소년 국가대표, 동생인 이하율(사북초5)선수를 꿈나무 국가대표로 선발하는 등 우수선수 육성사업 대상자를 선정했다.

이여진(사북중2) 선수는 여중부 53㎏급 이하 전국 최강자다. 이 선수는 지난 6월 8~9일 안동체육관에서 열린 Sarajevo 2023 세계 및 제5회 아시아 카뎃태권도선수권대회 파견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여자부 미들급 1위를 차지했다. 이 선수는 8월 28~31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수도 사라예보에서 열리는 세계 카뎃 태권도선수권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오는 23일 출국한다. 동생인 이하율 선수는 지난해 강원도협회장기와 강원도어린이태권왕, 한국초등연맹회장기대회, 한국초등연맹 우수선수 선발전, 한국초등연맹 최강전에서 1위를 차지하며 꿈나무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사북중은 대한체육회 육성종목 창단지원금 사업에 선정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이여진 선수는 “이번 사라예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후회없는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동안 열심히 훈련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유주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