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40억 제안’ 뮌헨, 케인 영입에 올인...블라호비치와 협상 X

정지훈 기자 2023. 8. 8. 00: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바이에른 뮌헨인 해리 케인 영입에 진심이다.

뮌헨은 자신들이 설정한 기간을 넘어서까지 협상이 이어진다면 케인 영입을 포기하고 다른 대안을 찾으려고 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정지훈]


바이에른 뮌헨인 해리 케인 영입에 진심이다. 유벤투스의 공격수 두산 블라호비치와 연결되기도 했지만 현재 협상을 하지 않고 있고, 오직 케인만 바라보고 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7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케인 영입과 관련해 토트넘과 뮌헨이 합의했다는 독일발 소식을 찾아볼 수 없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주말 동안 연락이 없었다. 뮌헨은 그저 기다리고 있다. 이번 주 안에 대답을 들을 수 있길 바랄 뿐이다"고 밝혔다.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지난 5일 "뮌헨은 보너스 옵션 포함 1억 유로(약 1,440억 원) 이상의 제안을 했다. 아직 토트넘의 답변은 없는 상태다. 데드라인은 없다. 뮌헨은 이번 주말까지 계속 답변을 기다릴 것이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처럼 뮌헨은 케인 영입에 진심이다. 스트라이커가 필요한 바이에른 뮌헨이 케인을 영입하겠다고 나선 이후 줄곧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고, 토트넘 훗스퍼를 설득한 끝에 최근 회담을 갖는 데에 성공했다. 뮌헨은 이 회담에서 토트넘을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정작 레비 회장은 좋지 않은 태도로 많은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레비 회장은 협상이 진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뮌헨의 제안을 거절하고 더 많은 이적료가 필요하다고 통보한 뒤 휴가를 보내기 위해 미국으로 향했다. 뮌헨은 자신들이 설정한 기간을 넘어서까지 협상이 이어진다면 케인 영입을 포기하고 다른 대안을 찾으려고 한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레비 회장은 케인을 영입하기 위해 뮌헨이 설정했던 마감 시한을 무시했다. 뮌헨은 금요일 자정으로 데드라인을 정했지만, 레비 회장은 뮌헨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후 레비 회장은 미국으로 날아갔고, 뮌헨은 토트넘이 마감 기한을 지키지 않으면 케인 영입을 포기하고 다른 옵션을 찾는 걸 고려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독일 ‘빌트’도 같은 소식을 전하며 “우리의 정보에 따르면 레비 회장은 현재 마이애미에 머물고 있으며, 그의 가족은 2주 동안 휴가를 보내는 중이다. 축구계에서 협상가로 알려진 레비 회장은 뮌헨에서 더 많은 돈을 끌어내고 싶어한다. 뮌헨은 9,300만 유로(약 1,339억)에 옵션을 더해 1억 유로(약 1,440억)가 넘는 이적료를 제안했지만 레비 회장은 이를 거절했다”라고 전했다.


그럼에도 뮌헨은 케인 영입에만 집중하고 있다. 꾸준하게 연결됐던 블라호비치와는 협상 조차하지 않고 있다. 이탈리아 현지 매체는 “독일에서는 뮌헨이 블라호비치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전하지만 현재 진행 중인 유일한 협상은 첼시다”고 밝혔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