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에티오피아 등 아프리카 3국 순방… "부산 엑스포 유치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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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이 8일부터 1주일간 일정으로 에티오피아 등 아프리카 3개국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를 잇달아 방문한다.
오는 11월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 최종 선정을 앞두고 각국을 상대로 부산 유치전을 펼치기 위해서다.
8일 오전 일찍 항공편으로 출국하는 박 장관은 첫 방문국인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아프리카연합(AU) 상주 외교단 등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의 밤' 행사와 아프리카 지역 공관장 회의 등 주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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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이 8일부터 1주일간 일정으로 에티오피아 등 아프리카 3개국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를 잇달아 방문한다. 오는 11월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 최종 선정을 앞두고 각국을 상대로 부산 유치전을 펼치기 위해서다.
8일 오전 일찍 항공편으로 출국하는 박 장관은 첫 방문국인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아프리카연합(AU) 상주 외교단 등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의 밤' 행사와 아프리카 지역 공관장 회의 등 주재한다.
박 장관은 이를 통해 각국 외교단을 상대로 '부산 엑스포' 관련 홍보 활동을 하고, 공관장들과 엑스포 지지 교섭 최종 전략 및 교섭 활동을 점검할 예정이다.
현재 2030년 엑스포 유치를 놓고는 우리나라 부산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가 3파전을 벌이고 있다.
아프리카는 엑스포 개최지를 결정하는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이 가장 많은 지역이다. 2030년 엑스포 개최지 선정 투표는 11월28일 진행된다.
박 장관은 데메케 메코넨 에티오피아 부총리 겸 외교장관과의 한·에티오피아 외교장관회담에도 임할 계획이다.
박 장관은 에티오피아 방문 기간 중 한국전쟁(6·25전쟁) 참전기념관을 방문하고 생존 참전용사도 위문할 예정이다. 에티오피아는 6·25전쟁 당시 아프리카 국가 가운데 유일하게 우리나라에 지상군을 파병했다.
박 장관은 오는 11일엔 잠비아, 12일엔 르완다를 방문, 각국과의 외교장관회담을 진행한다. 르완다에선 '한·르완다 정책협의회 양해각서(MOU)'도 체결한다.
박 장관은 이들 아프리카 3개국 방문 뒤엔 두바이에 들러 UAE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사업현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들을 계획이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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