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아이에게 샐러드 먹이고 홀로 외출하는 아내에 "학대의 한 종류" 지적 (결혼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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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이 '사돈부부'의 아내의 행동을 지적했다.
오은영은 "아이를 절대 혼자 두면 안된다"라고 말하자, 아내는 "CCTV가 있다"라고 답했다.
오은영은 "오전에는 깨워야 한다. 제때자고 일어나는게 생체적인 리듬에 너무 중요하다. 이걸 안 하는 것도 교육적 방임이다. 학대의 한 종류라고 볼 수 있다"라며 "어른이기 때문에 그냥 못 넘어간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남편도 책임을 면할 수 없다. 아이는 부모가 함께 키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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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이 '사돈부부'의 아내의 행동을 지적했다.
7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에서는 사랑받고 싶은 아내와 돈만 버는 남편 부부가 등장했다.
이날 남편이 일 나가있는 사이 아내는 샐러드를 주문해 아이와 함께 먹었다. 오은영 박사는 "아이도 샐러드를 먹는거냐"라며 표정이 굳었다. 늦은 아침을 먹고 영양제를 챙겨 먹자, 아이도 늘 그래왔던 것처럼 영양제를 먹었다.
심각한 표정으로 보던 오은영은 조금 큰 영양제를 삼키는 아이의 모습에 "위험하다. 목에 걸리면 큰일 난다"라며 정색했다. 결국 아이는 엄마 몰래 영양제를 버렸다. 오후가 되고 아내는 아이를 "이모한테 다녀올게"라며 아이를 남겨두고 홀로 외출했다.
오은영은 "잠깐만요"라며 영상을 멈추고 아내를 바라봤다. 아이에 대해 묻자, 아내는 "집에서 혼자 TV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오은영은 "아이를 절대 혼자 두면 안된다"라고 말하자, 아내는 "CCTV가 있다"라고 답했다. 이에 오은영은 "절대 안된다. 아이를 혼자두지 말라고하는 이유는 위험한 상황에서 아이가 대처를 못한다. CCTV로 보고 아이에게 위험한 상황이 생겼다. 그걸 보고 달려가는 시간에 큰일 난다. 절대 아이는 혼자 두면 안된다. 만 5세라면 절대 안된다"라며 거듭 강조했다.
이어 영양제 크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아이가 먹기에 크다. 목에 걸리면 큰일"이라며 "엄마 앞에서 왜 먹었겠냐. 엄마가 너무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영양제 아니냐. 아이는 '내가 잘 먹으면우리 엄마가 나를 좋아하겠지?' '나를 칭찬해주겠지?' 생각하면서 5살 짜리가 영양제를 먹는거다"라고 말했다.
오은영은 "오전에는 깨워야 한다. 제때자고 일어나는게 생체적인 리듬에 너무 중요하다. 이걸 안 하는 것도 교육적 방임이다. 학대의 한 종류라고 볼 수 있다"라며 "어른이기 때문에 그냥 못 넘어간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남편도 책임을 면할 수 없다. 아이는 부모가 함께 키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아침을 아점겸, 정오가 다 되어서 먹은게 샐러드다. 아이도 샐러드를 먹었다. 샐러드가 나쁘다는게 아니라, 아이는 영양소 섭취가 중요하다. 아이가 아침 겸 점심으로 샐러드를 먹더라. 더 깜짝 놀란건 엄마가 아이의 얼굴도 안 보더라. 마치 무슨 입시학원 같은데서 시험 앞두고 있는 학생들이 밥먹는 것 처럼.."이라며 안타까워 했다.
iMBC 차혜린 | 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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