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머니앱, 잘나가는 '트래블로그'로 전면 개편

월 환전금액 1100억원, 누적 환전금액 5000억원
하나페이에서도 트래블로크 메인 화면에 전진 배치 시너지 강화

하나머니 앱 리뉴얼 이미지. 사진=하나카드 제공

[파이낸셜뉴스] 하나카드가 ‘트래블로그’를 중심으로 하나머니 애플리케이션을 전면 개편해 이용자 맞춤형 여행로그, 여행비용 엔(N)분의 1 정산, 트래블로그샵 등 신규 서비스를 강화했다고 7일 밝혔다.

이용자의 나만의 여행로그는 여행지에서 이용한 결제 내역을 자동으로 정리할 수 있고, 국가별, 도시별로 여행 유형과 소비 금액도 트래블로그를 통해 한 눈에 볼 수 있는 여행 분석리포트도 제공된다.

여행을 같이 다닌 친구나 연인과 여행, 결제 기록을 공유하면 여행리포트가 공유되고, 여행 비용을 N분의 1로 정산할 수 있다. 해외여행에 필요한 환전, 여행자보험부터 공항 라운지, 면세점 혜택 등은 트래블로그샵에서 제공된다.

하나머니앱에서는 트래블로그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 해외통화를 총 18종으로 확대하고 트래블로그 신용카드를 출시했다.

지난해 7월 출시된 트래블로그는 출시 11개월 만에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달 말 기준 175만명의 가입자를 모으며 MZ세대의 해외여행 필수템에서 대세템으로 진화했다.

지난달 트래블로그의 외화 환전 금액은 1100억원을 넘어섰고, 누적 환전 금액은 5000억원을 돌파했다.

하나카드 디지털금융그룹 이석 그룹장은 “트래블로그는 디지털 환전으로 해외여행 경험을 바꾸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결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항공, 숙박, 현지 맛집 등 개인형 맞춤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