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4월이후 최고 수준에서 소폭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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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가 지난 주말 4월 이후 최고 수준에서 상승폭이 다소 주춤해졌다.
최근 국제 유가가 오름세를 타고 있는 것은 세계 최대 생산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주요 생산국인 러시아의 지속적인 감산, 동시에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호황이고 미연준이 곧 금리 인상을 끝낼 수 있다는 기대가 수요 전망을 높이고 있다.
중국 경제가 내년부터는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도 유가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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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러시아 9월감산 지속 효과
국제 유가가 지난 주말 4월 이후 최고 수준에서 상승폭이 다소 주춤해졌다.
7일(현지시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9월 계약분은 전 거래일보다 1.2% 하락한 배럴당 81.93달러, 국제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0월 인도분은 85.34달러를 기록했다. WTI와 브렌트유는 최근 한달 사이에 10% 이상 상승했다.
최근 국제 유가가 오름세를 타고 있는 것은 세계 최대 생산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주요 생산국인 러시아의 지속적인 감산, 동시에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호황이고 미연준이 곧 금리 인상을 끝낼 수 있다는 기대가 수요 전망을 높이고 있다.
중국 경제가 내년부터는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도 유가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그러나 단기간의 급등으로 오름세는 당분간 주춤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 주 하루 100만 배럴의 자발적 감산을 9월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러시아는 9월에 하루 30만 배럴씩 수출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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