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합방 앞두고 술자리 “오해 소지 있어” 해명, 아내는 눈물 뚝뚝 (쉬는부부)[종합]

[뉴스엔 하지원 기자]

'쉬는부부' 복층남이 합방을 앞두고 술자리에 간 이유를 밝혔다.

8월 7일 방송된 MBN '쉬는 부부'에서 구미호는 부부방 입실을 앞두고 술자리를 가진 복층남을 향해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구미호는 "2시 입실해야 하니까 (여자들끼리는) 헤어졌는데, 남편이 전화 와서 따로 자라고 형들이랑 얘기할 게 있다고 해서 그냥 잤다"며 "원래 약속한 게 있었다, 각방 안 쓰기로 했는데 약속 어기고 술을 골라서 좀 그랬다"고 털어놨다.

복층남은 "술을 고른 게 아니라 대화한 거다"고 말했고, 구미호는 "술밖에 기억 안 나잖아"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계속해서 복층남은 "각방은 아니다, 같은 건물이 아닌가"고 해명을 내놨다.

복층남은 "오해 소지가 있다. 술을 마셨다기보다 대화 주제가 아내들에 대한 이야기였다. 조금 더 깊이 있는 대화들을 해서 좋았고, 다시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남자들끼리 술 먹기 위한 자리라고 오해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선생님은 "시간을 돌릴 수 없다. 아내는 남편을 기다리고 바라봤다. 모든 밤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는데 어제 하루는 나한테 안 온 거다. 술이 중요한 게 아니다"고 생각을 밝혔다.

이어 복층남과 구미호는 눈을 맞추는 시간을 가졌다. 구미호는 복층남을 바라보지 못하고 눈물을 쏟아냈다.

선생님은 복층남에게 구미호를 살짝 안아주고 서운한 감정을 공감해 보라고 조언했다. 복층남은 "그랬구나, 속상했구나"라고 말하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구미호는 마음이 풀린 듯 이름표 색을 빨간색에서 노란색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사진=MBN 방송화면)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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