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분당 흉기 난동' 최원종 사이코패스 검사 진행

김철희 2023. 8. 7.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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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명의 사상자를 낸 '분당 흉기 난동' 피의자 최원종를 상대로 경찰이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흉기 난동 사건 수사전담팀은 최 씨의 범행 동기 등을 규명하기 위해 연이틀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를 이어갔습니다.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는 냉담함과 충동성, 공감 부족, 무책임 등 사이코패스의 성격적인 특성을 숫자로 나타내는 검사로, 모두 20문항에 40점 만점으로 구성되고 통상 25점을 넘기면 사이코패스로 분류합니다.

경찰은 어제(6일) 프로파일러 4명을 투입해 검사를 위한 면담을 모두 마쳤다며, 결과가 나오기까지 일주일 정도 걸린다고 설명했습니다.

최원종은 지난 3일 오후 6시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에서 승용차로 행인 5명을 들이받은 뒤 서현역과 연결된 백화점에서 흉기를 휘둘러 9명을 숨지게 하려 한 혐의를 받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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