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모, “♥이규인 떠나면 빈자리 감당 못 할 것” 눈물 (동상이몽)
‘동상이몽’ 최병보가 아내 이규인이 떠날까 봐 두려움을 느낀다고 밝혔다.
최병모는 7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갱년기 테스트기에서 양성을 받은 이규인과 함께 부부 상담심리센터를 찾았다.
부부 상담에 앞서 두 사람은 기질 테스트를 받았다. 이규인은 검사 결과 항상 새로운 것을 추구하며 ‘타고난 예술가’라는 평가를 받았고“다른 사람들에 비해 타인의 감정에 깊이 동요한다”라며 “남편이 감정 기복이 있어서 옆에서 보면 늘 걱정이 된다”고 속내를 밝혔다.
최병모는 위험회피 상위 1%이고 일어나지 않은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많이 느낀다는 결과를 받았다. 반면 이규인은 걱정 근심이 없는 낙천적인 타입이었다. 또 두 사람은 정반대의 가정환경에서 자랐다는 차이도 있었다.
최병모는 “아내가 나를 싫어하지 않을까”라는 두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주저하며 “아내가 갑자기 떠나버리면 어떡하냐는 걱정이 있다”라며 아내의 빈자리를 내가 감당할 수 있겠느냐는 생각도 한다”고 말했다. 그는 “생각을 안 해도 되는 부분인데 가끔 그런 생각이 든다”라며 “평상시에 웃을 일이 없어 조용히 살았다. 아내가 옆에서 웃게 해주니까 굉장히 소중하다. 살면서 이런 걸 겪어본 적이 없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규인은 “둘이 있는 같이 있는 시간이 많은데 남편이 슬픈 생각을 하면 내가 빠르게 느낀다. 남편이 항상 웃었으면 좋겠다”라며 “쓸데없이 일어나지 않은 일 때문에 걱정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속마음을 전했다. 최병모는 “아내가 옆에 있어서 다행”이라고 했고, 이규인은 “내가 더 잘할게”라고 답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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