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네 번째 노조’ 공식 출범···“진영논리 벗어나 상식적 가치 추구”
손봉석 기자 2023. 8. 7. 23:18
KBS 네 번째 노동조합 KBS같이노동조합이 7일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
KBS같이노조는 정치 논리에서 벗어나 노조 본연의 역할을 다하자는 취지로 설립됐다.
조합 강령에는 ‘조합 활동을 위시한 정치세력화를 추구하지 않으며, 좌우 진영논리에서 벗어나 사안별로 합리적인 판단을 지향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노조에 따르면 조합원은 프로듀서, 기자, 아나운서, 촬영기자, 방송기술, IT, 영상제작, 방송경영 직군 등을 포함해 100여명 규모다.
KBS같이노조는 선언문에서 “진영과 정치적 이해에서 벗어나 경영진 감시와 견제, 노동자의 권익보호, 이념이 아닌 상식적인 가치만 노조의 목표로 삼겠다”고 밝혔다.
또 “수신료 분리징수가 권력의 의지로 휘몰아치듯 진행됐지만, KBS가 비판에서 벗어날 수 없다”며 “안팎의 지적을 받아들이고 우리 스스로 회사를 바꿔나갈 수 있음을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KBS같이노조 외에도 KBS에는 다수 노조인 민주노총 산하 전국언론노조 KBS본부와 보수 성향 소수 노조인 KBS노동조합, KBS공영노조 등 3개 노조가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스포츠경향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스경X이슈] 반성문 소용無, ‘3아웃’ 박상민도 집유인데 김호중은 실형··· ‘괘씸죄’ 통했다
- ‘마약투약·운반 의혹’ 김나정, 경찰에 고발당했다
- [전문] 홍석천 송재림 애도 “형 노릇 못해 미안해”
- [스경X이슈] “잔인하게 폭행” VS “허위 고소” 김병만, 전처와의 폭행 논란…이혼 후 재발한
- 한지민♥최정훈, 단풍 데이트 ‘딱’ 걸렸네…이제 대놓고 럽스타?
- 빈지노♥미초바 득남, 옥택연·로꼬·김나영 등 축하 물결
- [스경X이슈] 김광수가 되살린 불씨, 티아라·언니 효영에도 붙었다
- 최동석 ‘성폭행 혐의’ 불입건 종결···박지윤 “필요할 경우 직접 신고”
- [전문] 아이유, 악플러 180명 고소…“중학 동문도 있다”
- 홍현희, ♥제이쓴과 결혼하길 잘했네 “인생 완전 달라져” (백반기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