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잼버리 조기 철수에 숙박시설 등 총력 지원
경기도가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참가자들의 조기 철수 결정에 따라 이들을 수용할 도내 숙박시설 확보 등 총력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고 7일 전했다.
잼버리 대회 참가자들은 태풍 카눈이 한반도로 북상함에 따라 8일 오전 10시부터 영지에서 비상 대피할 예정이며, 상당수는 수도권에 머물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 관계자는 “행정안전부 요청에 따라 경기지역에 확보할 수 있는 숙박시설을 물색하고 있다”며 “도 산하 공공기관의 연수원과 대학 기숙사를 중심으로 수용 가능한 숙소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는 잼버리 참가자 1만 5000명가량이 도내에 체류할 것으로 예상해 해당 인원 이상의 숙박시설을 물색하고 있다. 도는 실내 야영이 가능한 고양 킨텍스도 잼버리 참가자들의 숙소로 고려하고 있다. 또 DMZ·임진각·캠프 그리브스를 중심으로 한 안보관광 등 경기도를 알릴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해 잼버리 참가자들이 원할 경우 제공할 계획이다.
김동연 지사는 “국가행사인 만큼 적극적으로 협조하라. 경기도가 가용할 수 있는 역량과 자원을 총동원하라”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다. 무리한 프로그램 등은 지양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경기도는 앞서 새만금 잼버리 대회에 온열환자가 속출함에 따라 지난 4일 구조대원 12명, 구급요원 15명, 구급차 5대, 재난회복지원버스(25인용) 1대를 현장에 급파했다. 또 지난 6일에는 얼음 생수 8만병을 전북도에 지원하기도 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스경X이슈] 반성문 소용無, ‘3아웃’ 박상민도 집유인데 김호중은 실형··· ‘괘씸죄’ 통했다
- ‘마약투약·운반 의혹’ 김나정, 경찰에 고발당했다
- [전문] 홍석천 송재림 애도 “형 노릇 못해 미안해”
- [스경X이슈] “잔인하게 폭행” VS “허위 고소” 김병만, 전처와의 폭행 논란…이혼 후 재발한
- 한지민♥최정훈, 단풍 데이트 ‘딱’ 걸렸네…이제 대놓고 럽스타?
- 빈지노♥미초바 득남, 옥택연·로꼬·김나영 등 축하 물결
- [스경X이슈] 김광수가 되살린 불씨, 티아라·언니 효영에도 붙었다
- 최동석 ‘성폭행 혐의’ 불입건 종결···박지윤 “필요할 경우 직접 신고”
- [전문] 아이유, 악플러 180명 고소…“중학 동문도 있다”
- 홍현희, ♥제이쓴과 결혼하길 잘했네 “인생 완전 달라져” (백반기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