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 2분기 영업이익 658억…1년 전보다 25.8% 감소

(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 제공)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5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8% 감소했다고 오늘(7일) 공시했습니다. 지난 분기보다 127.8% 증가한 수치입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 감소한 1조 3천472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업별로 보면, 산업자재 부문은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 해소에 신차 수요 회복세가 더해지면서 자회사 코오롱글로텍의 카시트 사업이 호조를 보였습니다.

또한, 아라미드는 올 하반기 구미공장 증설 완료를 앞두고 전기차·5G통신 수요 증대에 성장세를 지속하며 부문 매출 신장에 기여했습니다.

화학 부문은 석유수지 원재료 가격 하락과 조선업의 호황 사이클에 따른 페놀수지 수요 증가로 실적이 개선됐습니다. 필름·전자재료 부문은 IT 전방산업 수요 침체로 적자가 지속 중이지만, 생산 가동률 조정으로 지난 분기보다 손실 폭을 줄였습니다.

패션 부문은 변화된 트렌드와 날씨 변화에 대응한 선제적인 포트폴리오 구성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매출액이 증가했지만, 하반기 기존 브랜드 리뉴얼, 신규 브랜드 론칭 준비 등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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