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으로 옮긴 잼버리…서울에 임시 프레스센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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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 여파에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참가자들이 새만금을 떠나 수도권으로 옮기는 가운데 정부가 서울에 임시 프레스센터를 설치·운영한다.
당초 정부는 새만금 신재생에너지테마파크 내 설치 운영 중인 세계잼버리 프레스센터는 행사가 시작된 1일부터 매일 정례브리핑을 개최하는 등 600여 명의 내외신 기자들을 대상으로 취재 편의를 제공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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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권지원 기자 = 제6호 태풍 '카눈' 여파에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참가자들이 새만금을 떠나 수도권으로 옮기는 가운데 정부가 서울에 임시 프레스센터를 설치·운영한다.
정부와 잼버리 조직위원회는 효율적인 언론 취재 지원을 위해 서울에 세계잼버리 행사 임시 프레스센터를 마련한다고 7일 밝혔다.
임시 프레스센터는 서울 중구 세종대로 한국프레스센터 빌딩 10층에 위치한 코시스 센터(KOCIS Center)를 설치된다.
코시스 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 소속기관인 해외문화홍보원이 2013년부터 운영해 오던 외신 대상 취재지원 시설이다.
운영 기간은 오는 8일 오후부터 잼버리가 끝나는 12일까지다.
당초 정부는 새만금 신재생에너지테마파크 내 설치 운영 중인 세계잼버리 프레스센터는 행사가 시작된 1일부터 매일 정례브리핑을 개최하는 등 600여 명의 내외신 기자들을 대상으로 취재 편의를 제공해 왔다.
그러나 기록적인 폭염과 위생·보건 문제에도 잼버리 강행 의사를 밝혔던 세계스카우트연맹과 조직위는 태풍 카눈의 한반도 상륙 소식에 조기 철수를 결정했다.
정부도 이날 잼버리 조기 철수를 선언하고 비상 대피 계획을 발표했다. 오는 8일 오전 10시부터 156개국의 참가자 3만6000여 명은 순차적으로 야영장을 떠나게 된다.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날 전북 부안군 잼버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태풍이 내습할 경우 전라북도가 영향권에 들게 돼 잼버리 영지 운영의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이번 대피 계획에는 세계연맹 및 각국 대표단의 우려와 요청도 반영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a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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