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는 예비살인자”라던 충북교육감…대입 수험생엔 “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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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사 자격연수 특강에서 "교사는 예비살인자"라고 말해 교육계의 공분을 샀던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이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 'D-100일(8일)'을 앞둔 수험생들에겐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윤 교육감은 지난달 25일 정교사 대상 자격연수 특강에서 "교사들은 예비살인자라고 인정하고 교사가 돼야 한다"며 "나는 (이런) 마음 자세가 안 되겠다 그러면 자퇴하고 나가라"라고 말한 사실이 알려져 큰 논란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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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사 자격연수 특강에서 "교사는 예비살인자"라고 말해 교육계의 공분을 샀던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이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 ‘D-100일(8일)’을 앞둔 수험생들에겐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윤 교육감은 7일 ‘수험생 격려 서한문’을 통해 "새로운 도전과 노력의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는 수험생들이 자랑스럽다. 남은 기간에 (수능을) 차분히 준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윤 교육감은 "결과에 대한 불안함과 조바심을 갖지 말고 하루하루 계획에 따라 생활하면 보람된 마음이 가득 차 자신감이 생길 것"이라며 "규칙적으로 컨디션을 유지하면서 심신을 조절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꿈을 향해 열심히 노력한 자신을 신뢰하고 주변의 친구들도 동반자로서 서로 격려하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나누자"라며 "한 명 한 명 빛나는 수험생의 목표와 꿈을 충북교육 가족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도교육청은 이 서한문을 도교육청과 시·군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올해 대입 수능은 11월 16일에 치러진다. 오는 24일부터 9월 8일까지 원서 접수가 진행된다.
한편, 윤 교육감은 지난달 25일 정교사 대상 자격연수 특강에서 "교사들은 예비살인자라고 인정하고 교사가 돼야 한다"며 "나는 (이런) 마음 자세가 안 되겠다 그러면 자퇴하고 나가라"라고 말한 사실이 알려져 큰 논란을 불렀다. 당시 서울 서이초교 교사의 극단적 선택 등과 맞물려 자신의 발언에 대한 후폭풍이 커지자, 윤 교육감은 26일 충북교육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날 논란을 빚은 발언의) 배경과 목적, 과정, 마무리하는 발언 내용까지 모든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엄중한 시기에 저의 발언 때문에 상처받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노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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