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지사 "잼버리 성공 위해 모든 가용자원 동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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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의 한반도 북상 등으로 인해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잼버리) 참가 대원들이 새만금 영지를 떠나기로 결정한 가운데 경기도가 이들에 대해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7일 도에 따르면 경기지역으로 이동할 참가 대원들을 위한 태풍 대비 체류 지원 계획 수립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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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태풍 ‘카눈’의 한반도 북상 등으로 인해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잼버리) 참가 대원들이 새만금 영지를 떠나기로 결정한 가운데 경기도가 이들에 대해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7일 도에 따르면 경기지역으로 이동할 참가 대원들을 위한 태풍 대비 체류 지원 계획 수립에 나섰다. 도는 수용인원을 약 1만5000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는 우선 도내 31개 전 시·군과 협력해 도내 공공시설, 대학기숙사, 기업 연수원 등 잼버리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묵을 수 있는 숙박시설 확보를 추진 중이다.
현재 거론되는 도내 숙박시설로는 종합전시장인 킨텍스(1·2 전시장)가 첫손에 꼽힌다. 실내전시면적은 제1전시장 5만3975㎡, 제2전시장 10만8483㎡로 대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도 이날 7일 오후 성명서를 통해 “경기도에는 킨텍스라는 최적의 야영지가 있다고 자부한다. 더위와 비를 피해 실내 야영도 가능하며, 경기관광공사 등과 연계해 경기도의 먹을거리·볼거리·놀거리를 한번에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 구성도 가능하다”며 적임지로 소개하기도 했다.
도는 체류 기간 중 안전 확보를 위해 경기도의료원 소속 6개 병원 인력으로 무료 인력진료팀을 구성하고, 시·군과 의약 관리단체를 통한 의료지원도 할 방침이다. 숙박시설별로 관할 소방서 구급인력과 구급차를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밖에 시·군과 연계해 참가 대원들이 체류 기간 할 수 있는 DMZ(디엠지) 평화 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추진하는 한편 태풍 상황을 고려해 실내 문화 체험프로그램 확보에도 나서기로 했다.
김동연 지사는 7일 잼버리 대원 수용과 관련한 긴급회의에서 “잼버리가 국제대회인 만큼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경기도가 갖고 있는 모든 가용 자원을 동원해 적극 협조하라”며 신속한 준비를 당부했다.
또 참가 대원들을 위한 체험프로그램 준비도 필요하다며 안전을 최우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도권도 태풍 진로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무엇보다도 안전이 중요하므로 태풍 영향을 고려해 야외에서 할 수 있는 프로그램, 실내에서 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 플랜 A(에이)와 B(비)를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7일 오후 잼버리 프레스룸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비상 대피 계획을 발표했다.
대피는 8일 오전 10시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버스는 총 1000여대가 동원된다. 국가별로 의사소통 편의를 위해 통역 요원도 배치된다. 이동은 오전 6시간 넘게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대상 인원은 3만6000여명이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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